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에서는 폭염과 마른장마로 인해 가뭄이 발생, 지역주민들이 물 부족으로 인한 생활불편을 겪고 있어 소방차등 소방력을 총동원하여 긴급 급수지원에 나서고 있다.
비가 내리지 않는 '마른장마'가 이어지면서 산간계곡, 지방하천, 댐 등의 수량이 줄어 적기영농에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식수 부족사태가 잇따르고 있다.
안동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6월말부터 영양군 입암면 산해4리 명상골의 지하수가 고갈되어 물탱크차와 펌프차를 동원하여 식수를 지원하고 있으며 안동시 북후면의 우사, 안동시 풍산읍의 식수 및 농경지 등 민생안전을 위해 급수지원을 적극 펼치고 있다.
급수지원을 받은 류씨(명상골 이장)는 “소방서의 급수지원으로 큰 시름을 덜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물 부족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즉시 출동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작은 힘이라도 보태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 예방안전과>
* 현재 안동댐 저수율은 28%로 작년 같은 시기의 절반을 겨우 넘고 평년(39%) 수준에도 크게 못 미치고 있으며 또, 임하댐 저수율은 28%에 머물러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12%나 낮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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