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광복회 안동시지회 주최, 안동 청년유도회 주관으로 '제99주년 3·1절'을 맞아 다양한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이다.
안동 청년유도회는 "먼저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유공자(전국 14,830명, 경북 2,155명 안동 362명)가 있는 안동시는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성지라고 불리어질 만큼 식자와 서민 남녀노소 모두가 목숨과 가산을 아끼지 않으며 자주국가를 되찾으려 분연히 떨치고 일어나 독립운동의 도화선이자 선구적 역할을 다했던 선현들의 숨결이 담긴 자랑스런 역사의 터전이며, 우리나라의 3.1 독립만세 운동은 그 후 세계 식민지 독립운동의 선구자적 역할을 했다.
이에 우리는 아직도 알려지지 않은 많은 분들을 포함하여 독립운동 유공자분들은 민족 후손들에게 대대손손 존경과 존중을 받아야 마땅한 분들이자 우리들의 스승임을 재인식하고 3.1독립만세 운동의 정신과 발자취를 기념하고 기리고자, 안동시민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과 자라나는 학생들의 관심을 제고하여 3·1절에 스며있는 그 의미와 문화를 되새기고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하고자 [안동시민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대형태극기 만들기] 행사를 시작으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행사 진행 일정은 2월 24일 25일 양일간 안동시 문화의거리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민 학생 여행객이 각자 감사와 각오 소원 등을 서명 형식으로 대형태극기에 직접 쓰기 방식으로, 청소년 댄스동아리의 공연과 함께 시민과 학생들에게 한층 다가가는 행사로 진행된다.
또, 2월 28일 오후 5시부터는 제99주년 3.1절 기념식 및 만세운동 재현 횃불 거리행진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 행사로 청소년들의 댄스공연과 무예도보통지를 토대로 고유의 전통무예 시범에 이어, 독립선언문 낭독의 의미를 담아 33회의 시민의 종 타종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본 행사에서는 독립선언서 낭독과 안동인의 삼일운동 5분강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되고, 마지막 횃불 거리행진은 앞서 시민 학생 참여로 만들어진 대형태극기와 함께 하면서 참여 가족들과 청소년들에게는 태극기 문양의 우산을 기념품으로 나눠주고 안동교회에서 준비한 독립군 주먹밥도 제공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안동청년유도회(엄철용 회장)는 "이제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게 되는 3.1절을 앞두고, 올해 제99주년 3·1절 행사에는 그 시기만큼이나 시민들과 자라나는 학생들의 보다 더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도록 준비 중"이라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교육적 의미를 담아 봉사시간 확인서도 발급하고, 나라위해 희생하신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다시금 생각하는 귀중한 체험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안동청년유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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