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
지속되는 폭염, 계곡 등 피서시 안전사고 주의보
안동소방서 구조구급과 소방위 김석래
연일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요즘, 대부분의 시민들이 산으로 , 바다로, 계곡등지로 피서를 떠난다. 휴가인구의 증가에 따라 피서지에서의 사건사고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여름 계곡 및 하천에서의 안전사고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피서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북 북부지역 특성상 많은 사람들이 지역인근 계곡 및 하천으로 몰려들고 있다.
계곡 및 하천은 지형의 특성상 육안으로 수심을 정확히 식별할 수 없을 뿐 아니라, 갑자기 깊어지는 곳이 생기는가 하면 미끄러운 돌을 밟고 넘어지는 사고 등 다양한 위험요소가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또한, 계곡과 하천은 태풍과 국지성 집중호우에 많은 영향을 받는 지형이므로 급류에 휩쓸리거나 고립되는 사고도 빈번하다.
따라서 TV, 라디오, 스마트폰으로 일기예보를 확인 후 피서계획을 세우는 것이 급류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는 첫걸음이다.
만약 계곡물에 고립되었을 경우 섣불리 나오려고 하지 말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 119에 신고하여 구조를 기다려야 한다.
매년 안동소방서는 길안면 만음교 및 수비면 수하계곡 2개소에 소방공무원과 수난구조관련 유자격 민간자원봉사자 64명을 119시민수상구조대원으로 위촉하여 지난 7월부터 오는 8월 말까지 수상구조 및 수변안전관리 활동을 통해 피서객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안동119소방대원과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이 물놀이 위험지역에 고정배치 및 순찰을 실시하고 있지만 매년 계곡에서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만큼 사전 위험요소를 파악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해 본다.
◈ 화재 ․ 구조․ 구급 신고 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