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9 메인 무대. 사진/뉴스경북
[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9'와 안동의 가치 있는 민속 문화를 토대로 진행되는 '제48회 안동민속축제'가 9월 27일 저녁 6시 30분 진행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올해 축제 주제인 ‘여성의 탈, 탈 속의 여성 (Masks of Women, and Women in Masks)'으로 진행될 개막식은 화려한 영상과 조명, 현란한 음악(EDM)과 무대 그리고 특수효과로 이색적인 개막의 장을 마련할 것이다.
개막식은 식전공연, 내빈소개, 개막선언, 주제공연, 의전행사, 대동난장 순서로 진행이 된다. 식전공연에는 지난해 세계탈놀이경연대회의 수상작인 ‘경북대 세계태권도’ 팀과 ‘수 무용단’의 공연과 탈놀이단 ‘드리머(Dreamer)’의 데뷔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연다. 이후 이동수 안동문화원장의 개막선언으로 공식적인 축제의 개막을 알린 후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라는 주제공연으로 이어진다.
개막식 주제공연 1장의 주제는 “여자 태어나다.”로 여성만이 느낄 수 있는 잉태의 기쁨, 세상에서 오로지 어머니만이 가질 수 있는 행복이지만 행복도 잠시였다. 세상 사람들의 축복 속에 태어났지만, 혀를 끌끌 차는 이들이 있다. 이유는 한 가지. 여자아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세속의 굴레에 여자는 쓸모없다는 편견을 받게 된다는 내용으로 시작된다.
2장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라는 주제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생물학적인 결과물인 여자로 태어나서 겪는 세상의 혹독한 굴레에 벗어나고 싶지만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대한 벽을 경험하게 되는 여성의 모습을 담아낸다.
3장에는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라는 주제로 변하지 않는 세상을 원망하며 탈을 쓰고 새로운 세상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구성이 된다.
마지막 에필로그에는 탈 속에서 가려져 있던 나를 찾고, 깨질 것 같지 않던 사회의 벽을 부숴버리는 내용으로 새로운 세상을 맞이한다는 내용으로 구성이 된다.
주제공연은 여성 무용수들의 군무와 스마트글라스 영상, 구음을 사용한 여성의 아픔을 표현, 화려하지만 격조 있는 조명, 억압과 얽매임을 묘사한 특수효과(불기둥)로 탈 속에 내포된 여성들의 꿈과 희망을 보여줄 것이다.
주제공연을 마치면 축제에 참가한 모든 공연단과 내빈들이 동시에 입장을 한다. 내빈들은 탈과 의상을 착용하고 무대로 등장해 간단한 멘트를 마치고 대동난장으로 이어진다. 공연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대동난장을 마지막으로 축제의 본격적인 개막이 알려진다.
약 800년 전부터 하회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하회별신굿탈놀이. 마을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놀던 하회별신굿탈놀이는 안동을 대표하는 축제 콘텐츠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로 태어났다.
1997년 10월 안동에서는 제1회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이 개최되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탈이 가진 문화적 보편성, 그리고 탈춤이 가진 창작의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탈과 탈춤은 인간의 삶이 시작되던 고대부터 있어 왔고, 인간의 삶 속에서 병을 낫게 하거나, 신을 만나거나, 전쟁에서 용기를 얻는 등 집단 혹은 개인을 위한 다양한 용도로 활용됐고 현재까지 전승돼왔다. 특히 탈과 탈춤이 가진 여러 가지 기능 중 ‘탈의 익명성’은 현대인들에게 비일상의 폭발적 경험을 선물하기에 충분한 문화 콘텐츠이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통해 실현됐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매년 축제 주제를 기반으로 탈과 탈춤이 가진 축제성과 대동성을 중심으로 탈춤축제에 어울리는 개막식을 진행해 왔으며 올해로 23년을 맞아 다양한 연출 기법과 전문 기술을 활용한 특별 개막식을 진행하게 된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신명 나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0월 6일까지 열흘간 안동탈춤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 개막식 : 9. 27(금) 18:30~20:00 (탈춤공원 경연무대)
안어대동(安於大東), 그 천년의 꿈
전통의 숨결 속으로, 제48회 안동민속축제 개막
2019년 9월 27일(금)부터 10월 6일(일)까지 낙동강변 탈춤공원과 웅부공원, 문화공원 일대에서 제48회 안동민속축제가 개최된다.
안동민속축제는 1968년 처음 개최돼,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는 민속축제이다.
27일 첫날에는 축제 시작을 알리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안동의 사대문을 열어 축제가 열흘 동안 열리는 것을 알리는 성황제, 행사를 무사히 마치도록 제수와 주향으로 고하는 유림단체의 서제, 술자리 예절을 현대적 시각에 맞게 편성해 시연을 펼치는 ‘3대가 함께하는 주례시연’이 웅부공원에서 펼쳐진다.
이어 14개 단체 400여 명이 웅부공원에 모여 ‘월사 덜사 놀아보세 안동민속길놀이’를 시작한다. 효(孝)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안동양로연과 공민왕을 추모하는 헌다례, 중요무형문화재 제24호인 안동차전놀이, 경북무형문화재 제7호 안동놋다리밟기, 경북무형문화재 제2호 안동저전동 농요 등이 줄을 이어 안동 민속 문화의 정수를 눈앞에서 즐길 수 있다.
그 밖에 안동의 풍속, 풍물, 전통문화 시연, 각종 대회, 초청 공연, 전시 등 24개 단체에서 주관하는 30여 개의 행사가 민속축제 열흘 동안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의 신명을 돋울 예정이다.
탈춤축제 제대로 즐기기!!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즐기는
탈춤축제가 일상에 지친 당신의 에너지를 “퐝~ 퐝~”
1997년 처음 시작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세계유산 하회마을에서 800년간 전승된 하회별신굿탈놀이를 모태로 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세계 보편문화 탈과 탈문화를 기반으로 한 세계 유일의 축제로 매년 100만여 명의 내·외국인들이 찾으며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 축제는 9월 27일부터 10월 6일까지 안동시 탈춤공원과 하회마을 등 안동시 일원에서 개최가 된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2개국 13개 단체 해외 공연단이 축제를 찾을 예정이며, 주빈국으로 우즈베키스탄을 선정하고 해외 교류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의 킬러 콘텐츠인 ‘세계탈놀이경연대회’는 남녀노소가 탈놀이 창작 콘텐츠 발굴을 통해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으며, 대동난장 프로그램을 통해 탈을 쓴 사람들의 참여형 축제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민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공모를 통해 축제를 기반으로 한 지역문화 콘텐츠 확보 및 공연의 기회를 제공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한 버스킹 공모로 젊은 층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구를 마련했다.
매년 관광객으로부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탈놀이단은 여성의 소원을 들어주는 “드리머(Dreamer)”라는 명칭으로 재미있고 역동적인 춤과 동작으로 신명 나는 축제의 현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또한, 축제 공간 확대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진행될 전통시장에서는 국내·외 공연단이 참여하는 퍼레이드와 마임, 전통보부상행렬 등을 통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전통시장까지 함께 관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탈춤공원 축제장에서는 300여 가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어느 부스, 무대, 전시관, 체험관 놓치기 아까운 것들이 즐비하다. 이곳저곳 축제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어느새 당신은 별천지에 온 듯한 기분을 자아낼 것이다.
세계 보편문화인 탈과 탈춤을 만나는 것은 가슴 뛰고 즐거운 경험이다. 탈춤축제는 꿈을 실현하고, 새로운 나를 발견하고, 신적 영역에 대한 표현을 통해 신성세계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다. 변화된 나는 사회적 익명성을 보장받고, 그 익명성은 인간에게 자유를 가져다준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 어디에서나 만날 수 있는 탈과 탈춤 문화는 세계를 하나로 엮을 수 있는 당위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이 바로 가을 여행을 안동으로 떠나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다.
올해 탈춤축제는 9월 27일(금)부터 10월 6일(일)까지 10일간 개최가 되는데 짙어가는 가을과 함께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 분 | 장소 및 내용 | 소 요 시 간 | 비 고 | ||
리허설 | 경연무대 | 공연 리허설 | 13:00~17:30 | 270′ | 현장 상황 따라 조정 |
개막식 | 식전 공연 | 탈놀이단 | 18:30~18:40 | 10′ | |
경북대세계태권도 | 18:40~18:45 | 5′ | 2018세계탈놀이경연대회 개인부 금상 | ||
수무용단 | 18:45~18:50 | 5′ | 2018세계탈놀이경연대회 단체부 은상 (섭외중) | ||
개식 | 사회자 오프닝 | 18:50~18:52 | 2′ | | |
의식행사 | 내빈소개 및 도지사 축전 | 18:52~18:55 | 3′ | 영상 스크린 | |
개막선언 | 18:55~18:58 | 3′ | 이동수 문화원장 | ||
주제공연 | 여자, 태어나다. | 18:58~19:02 | 4′ | -예술집단 단미- -대구카톨릭대학교- : 여자라서 감당해야 할 인내와 고통의 몫을 이겨내고 탈을 통해 희망과 미래를 꿈꿔보자, | |
보이지 않는 벽 | 19:02~19:06 | 4′ | |||
탈을 통해, 세상을 벗다. | 19:06~19:12 | 6′ | |||
에필로그 | 19:12~19:18 | 6′ | |||
대동난장 입장 | 대동난장 안내 | 19:18~19:20 | 2′ | | |
외국공연단 | 19:20~19:28 | 8′ | | ||
지역공연단 | 19:28~19:35 | 7′ | | ||
탈놀이단(의전팀) | 19:35~19:37 | 2′ | 내빈 동시 입장 | ||
의전 | 인사말 | 19:37~19:42 | 5′ | - 권영세 안동시장 - 윤종진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 김광림 국회의원 - 정훈선 안동시의회의장 | |
대동난장 | 개막식 대동난장 | 19:42~20:00 | 18′ | | |
피날레 | 꽃가루, 불꽃놀이 | |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팀장 권용해/담당자 김현석
축제팀 김주호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