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이해 선현들의 ‘은악양선’의 정신을 실천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펼침막을 내다거는 등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허물은 덮어주고 선행은 칭찬하는 ‘은악양선(隱惡揚善)’의 정신과 이웃 간 덕담을 나눔으로써 훈훈한 명절을 보내자는 마음을 담아 시청 웅부관을 포함해 30여 개소에 이웃 간 좋은 말을 나누자는 내용이다.
안동시는 매년 고향을 찾는 귀성객을 환영하기 위해 펼침막을 달았으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아 홍보를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우리 안동시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한 지역이며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라고 불리는 만큼, 서로 배려하며 사람 향기 풍기는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시민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 바란다”고 알렸다.
한편, 안동시에는 지난해 4월 28일 은악양선 실천본부(상임대표 류목기)가 창립되어 청소년 탈선 등 각박해지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인간성 확립과 도덕성 확립에 앞장서는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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