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2020.02.20 17:27:00

경북 도내 ‘코로나19’9명 확진... 경북도,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
- 20일(목), 추가 확진환자 6명 발생, 총 9명으로 늘어나
- 즉각대응팀 심층 역학조사 중, 접촉자 격리 조치
- 지역사회 확산 예방을 위한 개인의 위생수칙 등 도민의 협력 중요 강조


[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경북도는 20일 도내 ‘코로나19’ 확진 환자 6명이 추가로 발생, 현재 확진 환자가 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추가1번 확진환자는 청도군에 거주하는 57세 남성으로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 2월 19일 발열과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의사에 소견에 따라 SCL 수탁기관에 1차 검체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차 질병관리본부 유전자 검사 양성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 입원중이며,


추가2번 확진환자는 청도군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으로 추가1번 확진환자와 같이 청도 대남병원 정신병동에 입원 중 발열 증상으로 의사소견에 따라 SCL 수탁기관에 1차 검체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2차 질병관리본부 유전자 검사 양성 확정 판정을 받아 현재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음압병실에 입원 중이다.


청도 대남병원에 입원해 있다가 확진판정을 받은 2명은 최근 한 달 동안 외출기록이나 면회내역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추가3번 확진환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22세 남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발열, 가래, 두통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2월 19일 22시 5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입원했다.


추가4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30세 여성으로 신천지 교회 신도로 31번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대구교회에서 예배한 것으로 확인되며 발열, 가래, 근육통, 기침 등 증상으로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한 결과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5번 확진환자는 경산소재 대학교에 재학중인 상주시에 주소를 둔 23세 여성으로 경산 원룸에서 택시와 기차를 통해 상주시로 이동하였으며 2월 19일 오전 발열 증상을 느껴 상주 성모병원을 내원하였고 입구에서 보건소로 안내받아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를 실시,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조치 되었으며 안동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됐다.


추가6번 확진환자는 경산시에 거주하는 20세 여성으로 2월 12일 오전부터 발열, 오한, 근육통, 기침 증상을 느껴 2월 15일 대구 소재 더감동정신건강의학과를 내원하였고 2월 18일 대구소재 마음과마음정신의학과를 내원하였으며 2월 19일 경산 혜화연합의원에 내원하여 보건소로 안내받고 검체 검사를 실시, 2월 20일 02시 30분 양성으로 확인되어 자가격리 조치 되었으며 포항의료원 음압병상에 격리 예정이다.


총 9명의 확진환자 중 5명은 신천지교회와 역학적 관계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4명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번 주를 지역 확산의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도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주관으로 청도 대남병원 입소자 99명에 대해 전원조치를 검토 중에 있으며 청도 대남병원은 물론 통로로 연결돼 있는 청도군 보건소, 군립청도노인요양병원, 에덴원 등 4곳의 환자 및 직원 6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 환자를 대상으로 지역 내 의료시설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조치 중에 있으며, 3명 1개조로 구성된 역학조사반에서 이동경로 및 전파경로를 추적하여 역학조사가 완료 되는대로 도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사회 전파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존 확진자의 이동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과 폐쇄 조치는 물론 도내 소재 의료원을 활용하는 등 추가 병상과 의료 인력 확보에도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


경북도 보건당국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된 단계로 도민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의심증상 발현시 병원으로 바로 가지 말고 반드시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 1339와 보건소에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후 선별진료소를 통해 안내를 받을 것”을 거듭 강조하고 “가급적 외부 활동 자제와 손 씻기, 기침예절 준수, 가정 내에서도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할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에 따른 도민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먼저, 코로나19(일구) 확산으로 인해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가장 궁금해 하실 우리 경북에서 환자격리 입원 관련입니다.

확진자는 현재 총 9명이 발생됨에 따라 동국대경주병원 4, 포항의료원 2, 안동의료원 2명을 음압 및 격리 병실에 입원조치를 취하였습니다.

 

또한, 현재 접촉자 83명에 대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가 진행중이며, 의심신고 2,547건에 대해서는 전원 모니터링하여 검사 대상자를 분류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병상이 부족하진 않지만, 이후 확진환자 추가 생이 예상됨에 따라 격리 병상의 확보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에 경상북도는 이후 확진환자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포항, 김천, 안동 3개 도립의료원의 별관 또는 1개층 전체 입원실 33142병상을 추가 확보하여 중증도에 따라 분류하여 격리입원시킬 계획입니다.

포항의료원의 경우 별관 병동 1개동을 소개하여 9병실을 확보하고, 김천의료원은 1개층을 소개하여 10병실을 확보할 계획이며, 안동의료원은 1개층을 소개하여 6병실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또한 중증환자의 경우는 동국대 경주병원에 1개층 8병실을 격리병실로 확보하겠습니다.

 

의료원별 이송지역은 포항의료원의 경우 포항, 경주, 경산, 영천, 청도, 영덕, 울진, 울릉의 8개 시군이며, 안동의료원은 안동, 영주, 군위, 의성, 영양, 청송, 예천, 봉화의 북부권 8시군입니다.

 

김천의료원은 김천, 구미, 상주, 문경, 성주, 고령, 칠곡의 7 시군 환자를 이송할 예정입니다.

 

현재 확진자가 발생한 영천, 청도, 경산, 상주를 비롯한 23 시군과 경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또한 도정의 모든 역량을 당면한 코로나19 대응에 투입하겠습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많은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다시한번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2. 20.

경상북도지사 이 철 우



사진.자료제공/경상북도 대변인실. 재난안전대책본부

NEWSGB PRESS



















사회부/김재원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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