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송천초=뉴스경북) 김승진 기자 = 경북 안동시 소재 송천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24일(화) 지역 독거노인 가구의 어르신들의 겨울 먹을거리를 위해 직접 담그고 만든 김장선물세트 7박스를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해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만들어진 김장선물세트는 김치(4kg), 귤(5kg), 커피(100개)로 구성되었는데 각 박스에는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정성어린 그림편지도 붙여 본격적인 겨울추위를 앞두고 걱정이 많으실 지역 어르신들의 일상에 정성으로 가득채운 선물박스가 큰 위로가  되기에 모자람이 없다며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이때 훈훈한 미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장선물세트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이렇게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은 태어나서 처음이다.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대견스럽다. 따뜻한 겨울이 될 것 같다.”며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송천초등학교에 이를 알리고 학생들의 선행과 참교육실천에 앞장서 준 학교 관계자들에게 거듭 감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감장담그기 체험학습은 3학년(담임 박선영 선생님), 4학년(담임 김지현 선생님) 지도로 각 반에서 코로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되었으며  4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년 같았으면 학생들이 각 가정을 방문해 준비한 공연 등을 진행했지만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생략되었다며 아쉽기만 하다는 마음도 전했다.

한편 안동 송천초등학교 류동현 교장 선생님은 "4년째 이어지고 있는 김장 만들기 학습과정이 지역 공동체 의식과 효행을 체험하게 하는 전통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에 학부모와 선생님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전한다"며 "훗날 우리 어린이들이 고향을 위해 사회를 위해 늘 봉사하고 귀감이 되기에 주저하지 않는 지역의 일꾼으로 성장했으면 한다."는 격려와 희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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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chool.gyo6.net/songch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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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제공/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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