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권오한 기자 = 안동시는 지방세 성실납세자 300명을 추첨해 5만 원 상당의 '안동사랑 상품권'을 지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성실납세자가 우대 받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납세 의식을 고취해 자주 재원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대상은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시세(市稅) 연간 5만 원 이상을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자이다.
대상인원 총 2만8111명 중 오는 9일 무작위 전산 추첨 방식으로 300명을 추첨한다.
시는 또 지난해 지방세나 세외수입을 체납 없이 고액 납부한 법인 2곳과 개인 납세자 2명을 '재정확충에 기여한 납세자'로 선정해 오는 3월 표창패를 수여할 방침이다.
이들에게는 시가 운영하는 공영주차장 이용 시 1년간 주차요금이 면제되는 인증 스티커도 제공한다.
고재완 세정과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납세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주신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성실납세자 우대 시책을 지속 추진해 재정 건전성을 높이고 세정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