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칠곡군] 칠곡군에 고용복지+ 센터 공식 개소

  • 등록 2015.02.05 00:00:00
크게보기

 

 

이기권 고용노동부장관, 개소식에서 플러스센터 지속 확산 의사 밝혀

 

 

 

『칠곡군에 거주하는 김경희씨(36세, 가명, 女). 이혼 후 3명의 자녀를 키우는 가장이 되었지만, 일용직 근로소득과 기초생활수급 지원만으로는 아이들을 키우기 벅찬 상황이었다.

그런 그녀가 칠곡 고용복지+센터를 찾은 것은 지난해 12월. 초기 상담 후 경로설정, 직업훈련, 취업알선을 집중적으로 받을 수 있는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

하지만, 갑작스런 척추 추간판탈출증으로 인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어렵게 되었고, 가뜩이나 어려웠던 살림은 더 팍팍해졌다.

이러한 상황을 알게 된 센터의 상담사는 김씨를 복지지원팀으로 연계해주었고, 복지지원팀은 김씨에게 의료비(50만원)를 지원하고 생계비(41만원)․주거비(12만원)를 추가로 지급했다. 그리고 희망복지지원단과 연계하여 김씨가 입원하고 있는 기간 동안 부식품을 지원하고 자녀도 돌봐주었다.(안전 확인 등)

씨는 “일자리를 구하려다가 갑자기 몸이 아파, 살림 걱정, 아이 걱정이 많았는데, 터에 계신 여러 상담사들이 도와주셔서 이제 안심이 된다”며 “저를 위해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퇴원 후 취업성공패키지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칠곡 고용복지+센터 이연주 상담사는 “예전처럼 고용센터만 있었으면, 안타깝지만 김경희씨를 그냥 돌려보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고용복지+센터가 되니까 고용센터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도 여러 기관이 협조하여 풀어낼 수 있어 저도 뿌듯하고, 센터를 찾는 분들도 좋아하신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일자리와 복지 상담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제공받을 수 있는 고용복지+센터가 경북 칠곡군에 공식적으로 문을 열었다.

그동안 칠곡군에는 고용센터가 없어 주민들은 실업급여와 취업지원을 받기 위해 구미나 대구까지 가야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나,고용복지+센터가 신설됨에 따라 그러한 불편이 해소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칠곡군 취업지원팀고용복지팀(복지 상담․접수 등), 여성새로일하기센터도 참여하여 다양한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게 되었다.

고용복지+센터는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고용․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빠짐없이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중앙과 지방, 공공과 민간 간 협업으로 일궈낸 ‘정부3.0’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 ’14 최우수 협업과제, 민원행정제도개선 국무총리표창, 정부3.0 우수사례로 선정

2.4(수) 열린 개소식에는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백선기 칠곡군수, 이인선 경상북도 부지사, 이완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하여 칠곡 고용복지+센터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 2.4(수) 15:00∼, 칠곡 고용복지+센터(경북 칠곡군 왜관읍 중앙로 146)

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인사말에서 “고용복지+센터가 아직 운영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취업성과가 크게 올라가고 주민 만족도도 높아지고 있다”면서*,

* 고용복지+센터 설치 후 해당지역 취업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2.1% 증가

* 이용주민 만족도(5점 기준) : (’14.4월) 4.0점 → (’14.11월) 4.14점

앞으로 서비스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면서 고용복지+센터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지난해 11월에 있었던 전국의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파악한 수요(53개 시․군․구 신청)를 바탕으로, 금년에 20곳 이상의 선정지역을 포함한 「2015 고용복지+센터 확산계획」을 2월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자료제공,고용서비스정책과>

 

 

 

 

 

 

 

뉴스경북/취재부 최중열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Copyright @2014 뉴스경북 Corp. All rights reserved.

뉴스경북 등록번호 : 경북, 아 00308 | 등록일 : 2014.04.25 | 대표 : 장세연 | 발행인 : 김재원 | 편집인 : 김재원 광고/후원 : 새마을금고 9003-2591-8921-1 뉴스경북(권오한)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56, 801호(서부동) TEL : 054) 842-6262 FAX : 054) 843-6266 | 사업자등록번호 : 580-42-00132 Copyright©2014 뉴스경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 newsgb19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