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나라사랑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전시회 개최
- 역사적인 뜻 깊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시민들의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
및 애국심 고취 목적 개최
- 기념일, 국경일 행사 및 각급 학교, 관공서 등 순회 전시 봉사활동 계획
일본으로부터 주권과 나라를 되찾은 광복 70주년의 역사적인 뜻 깊은 해를 맞아 광복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광복소나무 사랑 모임, 회장 최주원)에서 3․1절 대구시 기념행사장인 대구문화예술회관(팔공홀)에서 「나라사랑 등록문화재 태극기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태극기가 문화재로 등록되어 있음을 알리며, 우리나라 상징인 국기에 대한 관심과 나라사랑의 첫 걸음인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 을 통해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시켜 나가고자 마련했다.
우리나라 국기는 1882년 박영효가 고종의 명을 받아 특명전권대신 겸 수신사로 일본에 다녀온 과정을 기록한 ‘사화기략’에 의하면 그해 9월 선상에서 만들어 사용하였다는 기록이 있으며, 1883년 3월 조선정부가 ‘태극․4괘 도안’ 의 ‘태극기’를 국기로 제정․공포했다.
태극기는 우리나라 국가상징물로서 망국의 설움과 광복의 기쁨을 비롯해 역사의 순간순간마다 우리 민족과 영욕을 함께하여 왔다.
전시 태극기는 2008년부터 현재까지 문화재등록이 된 21점 중 20점으로 구한말 고종이 미국인 외교고문 데니(O.N.Denny, 1838~1900)에게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데니태극기’를 비롯한 조국광복을 위해 헌신한 백범 김구 선생의 친필묵서인 ‘김구 서명문 태극기’, 미국에서 광복 전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독립운동 관련 태극기 변천사연구의 귀중한 자료인 ‘대한독립만세 태극기’, 한국전에 참전한 학도병들의 굳은 의지와 각 오가 적힌 ‘경주학도병서명문 태극기’ 등 태극기에 담긴 다양하고 뜻 깊은 의미를 이해 할 수 있다.
아울러 태극기의 내력과 담긴 뜻, 게양일과 방법 등 시민들이 알아야 할 내용의 홍보 전단지와 광복소나무 사진 카드도 비치하여 행사 참가자들 에게 배부한다.
광복소나무 사랑 모임은 1945년 광복 직후 동구 평광동 단양 우씨 문중에 서 광복의 기쁨을 나누고 망국의 한을 잊지 않고자 광복기념으로 심은 소나무인 ‘광복소나무’를 통해 자라나 학생들과 시민들의 애향심과 애국심 고취를 목적으로 2013년 8월 15일 설립한 단체로 각계각층 100여명의 회 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봉사활동은 광복소나무 보호관리 및 자체 광복절 행사 개최는 물 론 소나무 주변에 국화인 무궁화 및 시화 목련 심기, 광복소나무 유래비 건립, 광복소나무마을(동구 평광동) 태극기 무료 배부 달아주기, 대구자원 봉사박람회 참가, 농촌일손돕기 등 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회원들의 애국심 함양을 위해 다가오는 4월 80여명이 참가하는 독립기념관 견학을 실시하며, 8월에는 광복소나무 소재 동구 평광동 마을 상징기 제작 게양과 천연기념물 제1호 ‘측백나무 숲’ 소재 동구 도동 향산 마을 태극기 무료 배부 달아주기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광복소나무 사랑 모임 최주원 회장은 “광복 70주년의 뜻 깊은 해를 맞아 대구 시의 많은 관심으로 시 주관 기념행사에서 처음 개최하는 나라사랑 등록문 화재 태극기 사진 전시회를 계기로 시민들께서 3․1절 등 기념일과 국경일 을 비롯한 태극기 다는 날에 한 집도 빠짐없이 태극기 달기를 실천하고,
애국심의 발로로 심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광복소나무를 찾아 나라 사랑 마음을 새롭게 가슴 깊이 새겼으면 한다.” 고 말했다.
앞으로 광복소나무 사랑 모임에서는 어린이날, 현충일, 광복절, 국군의 날 등 기념일과 국경일에 순회 전시회를 이어나갈 계획이며, 전시회를 희망 하는 학교, 기관단체, 기업체가 있으면 전시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시 민들의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태극기 달기 운동 확산에 기여 할 계획이다.
[광복소나무 참고자료]
□ 현 황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동구 평광동 979번지
○ 소 유 : 단양우씨 첨백당문중
○ 수 령 : 115년(2015년 기준)
○ 종 목 : 보호수 2~21(2000. 11. 28 지정)
○ 크 기
- 높이 6m - 뿌리둘레 1.72m - 가슴높이둘레 1.45m - 나무폭 9m
○ 특이사항
- 대구시문화재자료 제13호(1984. 7. 25 지정)인 첨백당 앞에 위치 - 지하고 1m에서 두 줄기로 갈라져 위로 올라가면서 자라고 있으며, 여러 가지가 둥글게 뻗어 안정되고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음.
- 정면 좌측을 비롯해 2곳에 연리지처럼 희귀하게 나뭇가지가 서로 붙어 하트 모양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광복소나무 역시 멀지 않아 남북이 사랑으로 평화통일을 예언하는 듯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다.
□ 유래
우채정(禹蔡楨)옹(당시 18세, 1927년~2014년 7월 4일)의 증언에 의하면 1945년 8월 15일 첩첩산중 동구 평광동 단양 우씨 집성촌 마을에도 일 제의 압박에서 벗어나 나라와 주권을 되찾은 해방의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광복 직후 단양 우씨 첨백당 문중 우하정(禹夏楨) 선생(당시 40세, 1905년)의 주관으로 문중원들과 해방의 기쁨을 무엇으로 기념할까 고민을 하다 소나무를 심어기리기로 뜻을 모았다.
그리고는 우하정 선생을 비롯해 우희동(禹熙東), 우병직(禹炳直), 우채 정씨 등이 인근의 백발산(白髮山)에 올라가 소나무 세 그루를 옮겨와 심었다.
그중 한 그루는 죽고, 또 한그루는 옆으로 누워 자람이 좋지 않아 지금 의 나무에 지장을 주어 베어 내었으며, 현재 자라고 있는 나무가 세 그루 중 한그루로 70년간 온갖 풍상을 겪으며 절개와 지조, 우리 민족의 기 상을 상징하듯 푸르름을 더해가고 그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며, ‘광복 소나무(光復松)’ 라 이름 붙여져 불리고 있다.
‘檀紀 4278. 8. 15 解放記念’ 표지석은 인근의 논에 설치해 놓은 갯돌 (논에 물을 적당하게 가두기 위해 논두렁에 설치해 놓은 물막이 돌)을 을 가져와 문중원인 우제구(禹濟九)씨가 글을 쓰고 아들 우경정(禹慶楨) 씨가 글을 새겼다.
2000년 11월 28일 대구시 보호수로 지정(2~21)
2004년 동구 도평동사무소(동장 최주원)에서 소나무에 대한 유래를 조사 하면서 단양우씨 첨백당 문중에서 1945년 당시 광복을 기념해서 심은 소나무 라하여 ‘광복소나무(光復松)’라 처음으로 이름을 붙였다.
2005년 8월 15일 동구 도평동사무소에서 광복 60주년 기념행사로 새마 을단체 회원과 함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광복소나무’에 막걸리를 주는 회갑잔치를 개최
2013년 8월 15일 광복소나나무 보호관리 및 이를 통한 대구사랑, 나라 사랑 의식 고취를 위한 ‘광복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창립
- 2014. 7월 동구자원봉사센터 봉사단체 등록
- 2015년 현재 회원수 : 119명
2014년 8월 3일 광복소나무 유래비 건립
- 오늘날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군 위 안부 강제 동원을 부정 하는 등 역사 왜곡을 날로 심화 시키고 있 는 반면, 우리는 급속한 경제 발전과 시대의 변천으로 광복의 의미 와 애국심이 점점 희박해져 가는 안타까운 현실에 직면해 있어,
광복 당시의 기념물로서 희귀하고 소중한 광복소나무를 통해 광복 의 의미를 길이 전하고, 시민들의 애국심을 고취하고자 광복 69주년 기념사업으로 광복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과 단양 우씨 첨백당 문중에서 유래비를 세웠다.<자료제공,광복소나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광복소나무
광복소나무 유래비 전면
김구(金九) 서명문 태극기1668612 제388호
대한독립만세 태극기1668611 제387호
데니(O.N.Denny) 태극기1667178 제382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1668613 제389호
뉴스경북' 자랑스런 경북인과 함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