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규수)는 본격적인 등산철을 맞아 산악안전사고예방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서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동안 안동소방서 관내에서 산악안전사고 47건이 발생하여 39명을 구조·이송하였으며 약 20명에 대해 안전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사고 유형별로는 산나물 채취 또는 혼자 등산하다가 조난당하는 사고가 39건으로 전체의 83%를 차지해 산나물·약초 채취 또는 산행 시 반드시 일행을 동반하여 일몰 시간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난 2014년 월별 사고건수를 살펴보면 전체 47건 중 25건이 등산객이 가장 많은 4월, 5월 그리고 9월, 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는데 이는 등산객 증가뿐 아니라 야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등 산악기후와도 깊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안동소방서는 등산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사고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주왕산 등에서 등산목안전지킴이 운영 및 산악단체 등과 합동 산악훈련을 실시하고 주요등산로 133개소에 위치표지판을 운영하는 등 사고대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산악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정해진 등산로로 등산하고 혼자 등산하지 않기, 비상시에 대비하여 여분의 옷과 비상식량 준비하기, 야간 산행에 대비 손전등을 필히 휴대하고
사고 발생시 신속히 119로 신고하며 위치표지판이 있는 곳에서는 위치표지판 번호를 말하고 가급적 이동하지 않아야 한다.
김규수 안동소방서장은 “즐거운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자료제공,예방안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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