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농산물 홍보활동 강화로 판매활로 개척 기대◀
안동강소농협동조합(준비위원장 임병동)이 5월 12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
안동강소농협동조합은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금차용)에서 2013년 실시한 강소농교육 과정 수료 교육생 16명의 출자로 결성됐다.
조합원이 직접 생산에서 판매, 홍보까지 원스톱 유통시스템을 구축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신선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함으로서 소득증대 뿐만 아니라 고객과의 신뢰구축에 목적이 있다.
지난 3월 8일 협동조합설명회를 가졌으며, 4월 17일 발기인대회에 이어 발기인 창립총회 준비모임을 두 차례 가지면서 모든 준비가 완료 되었다. 조합원 16명이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고 소비자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사업 첫해인 금년에는 꾸러미 상품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77명의 강소농을 육성해 왔다. 올해도 기본교육 이수자중 희망자 25명을 선발해 1년 과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강소농 업무관계자는 "농업경영 혁신을 통한 성공 모델 확산으로 작지만 강한 농업 실현으로 꿈이 있는 강소농 육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취재수첩]
지난밤 안동지역에 내린 21mm 정도의 봄비는 대풍년의 희망을 품게 해주기에 충분한데 안동지역 35000 여 농업인들의 선도적 역할을 할 강소농농업협동조합의 출범은 시작부터 예사롭지 않게 보였다. 오늘 창립총회 행사 시작시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을 올리는 관계자들을 보며 이웃들을 위하는 한결 같은 선한 마음들이 하는 일인데 더더욱 믿음이 갔다. 이런 모임들이 우리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작던, 크던 또다른
강소농이 생겨 났으면 했다. 강소농((强小農) 작지만 강한 농업인으로서의 성공적인 미래를 보고 왔다. 그들의 결의가 여러 이웃들에게 전파되길 기원해 보며 돌아 오는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정원엔 예쁜 꽃들이 더한 빛을 발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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