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앙라이온스클럽 제1지역 주최
'장애우와 함께 행복 걷기 대회' 개최 ... 13명에 장학금 전달
[뉴스경북 취재부/김승진 기자] 2015년도 안동지역 단풍 구경으로는 최고의 날로 기억될 지난 10.24일(토) 안동호 월영교, 민속박물관, 세계물포럼 기념관 주변은 단풍구경을 나온 시민들과 때맞춰 열린 안동호반나들이길 걷기 행사 등으로 참가한 가족단위의 시민들과 관람객들로 초만원을 이룬 가운데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제1지역 중앙라이온스 클럽이 주최한 '1지역 장애우와 함께 행복걷기대회'가 열려 성황을 이뤘다.
주최측인 배종국 지역위원장은 "이날 장애우와 함께 행복 걷기대회에 5개지역 300여 명의 회원이 참가 했으며 후원기관인 안동의료원에서 의료진을 지원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역에 봉사하는 날이 뜻밖에 칭찬으로 이어져 그 뜻이 새롭다고 이날 행사를 설명했다.
점심시간이 끝날 즈음 시작된 공식 행사에서는 경북지구 제1지역 지구장(안동,의성,군위)에 대한 공로와 표창이 있었으며 특히, 안동지역 장애우학생(안동진명학교생) 13명을 대상으로 장학금 전달식도 있었다.
이에 안동진명학교 진명풍물패(10명, 지도교사 엄경아)와, 댄스팀 JM페밀리가 출연해 감사의 공연을 펼쳐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안동진명학교에서는 손진혁 교감선생님을 비롯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이동과 공연 등을 도왔으며,
(사) 한국장애인부모회 경북지회(회장 김재원), 안동시지부(회장 김연옥) 에서도 학생과 부모님들의 이동을 도우며 빛 좋은 10월의 안동호반길을 함께했다 .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천장우 총재와 김광림 국회의원, 권오을 전국회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김광림 의원은 '절기가 상강을 지나 이제 추운 겨울로 접어드는 이때. 지역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희망과 꿈을 가꾸어 주는 아름다운 동행에 많이들 오신 모습에 지역단체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활력소가 되어 주고있다 "고 격려를 전했으며
권오을 전국회원은 "천천히 가더라도 체온을 느끼면서 함께하는 사랑을 키워 가야할 때 지역 단체가 앞장서 실천하는 모습에 감사한다"라며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또한 안동진명학교 학부모회 김연옥 회장은 "야외 활동에 있어 어려움은 예상했지만 뜻밖의 배려에 가족들과 유쾌한 가을 소풍을 보낸것 같아 모두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기뻐했다.
배종국 부총재(1지역위원장)는 "회원들의 가을체육대회를 계획했으나 장애우들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에 흔쾌히 양보해 주신 회원들께 감사 드리며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라이온스가 되겠다"며 행사를 이끌어 주신 모든분들께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진/뉴스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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