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참가 희망자들로 구성된 회원들은 이 교육을 통해 직접 퇴비를 만들고, 국화 삽목, 가지유인, 키조절법 등 국화가 자라는 시기별로 핵심 재배기술교육을 실습과 병행 실시했다는 기술보급과 원예기술팀 담당자 신창희씨의 설명을 들었다.

또한 생활원예반 김경기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농업기술센터 유리온실을 활용해 다양한 빛깔의 입국, 현애작, 다륜대작, 직접 틀을 제작해 형태를 잡아 재배한 모형작 등과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여 가꿔온 분재작 등으로 꾸며 전시되었으며. 

회원들은 이번 국화전시회를 통해 일 년 동안의 노고를 서로 격려하고 무엇보다 국화전시회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원예활동을 통해 직접 느끼고 체험한 다양한 경험을 공유해 생활 속 원예활동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전시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녹색공감 생활원예반은 현재 30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2일간 전시하는 국화를 가족, 친구, 연인들이 여유 있게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각종 작품을 다채롭게 배치하고자 노력했고 한 해 동안 노력하여 준비한 만큼 많은 관람객이 보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고도 말했다. 

안동지역도 어제, 오늘 영하의 날씨로 얼음까지 얼었는데 춥고 흐린 일요일 오전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국화전시장을 찾아 송갑선 지도 선생님의 설명과 회원들의 열정적인 안내로 여느 전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현장 학습장 같은 분위기로 이어지고 있었다.

송갑선 선생님은 "제일 먼저 돋아 난 꽃망울들을 제거해 동시에 꽃이 피어나게 하는 것이 분재화의 핵심 기술이며 어떤 모양(수형잡기)으로 키울 것인가는 1년이란 시간을 통해 부단한 자기노력과 정성 없이는 만들어 지지 않기에 작품을 대할때 이런 점도 살피며 분재를 감상해 보면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