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화재예방

2015.11.19 12:17:41

청송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류한준

 [뉴스경북=기고]

 

 

요양병원 등 노인시설 화재예방

 

             

                 청송안전센터 지방소방장 류한준

 

 

화재에 취약한 조건 속에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은 속수무책으로 목숨을 잃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화재가 남녀노소 불문하고 대처하기 힘들고 위험하지만 인구의 노령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화재 취약 대상인 노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대책마련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현재 우리나라는 65세 인구가 총 인구의 7%이상이면서 14%미만이기에 고령화 사회이다.

 

법적으로 노인을 지칭하는 기준은 65세 이상으로, 노인이 전체 인구의 7%가 넘으면 고령화 사회, 14%가 넘으면 고령사회, 21%가 넘으면 초고령화 사회라고 정의한다.

 

우선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이 노인들은 빠른 초동대처를 실행할 수 없다. 그렇기에 노인들이 주체적으로 소화활동을 실시하거나 자력 피난을 실행하기는 사실상 무리다.

 

안동소방서에서는 노인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여러 가지 안전대책을 수립시행중이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화재 없는 안전한마을 지정과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감지기 보급 등을 들 수 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만들기의 경우 안동소방서 관할(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원거리 농촌마을 24개소 1,094가구을 지정해 마을지도자에 대한 명예 소방관 24명 위촉, 정기적인 소방안전교육 과 주택화재안전점검을 실시를 하고 이와 더불어 각 가정마다 소화기(880대) 및 단독경보형감지기(1,026대)를 무상보급 하였다.

 

이처럼 화재에 취약한 노인계층의 안전을 위해서 안동소방서에서는 여러 방법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기에 보태어 시민 모두가 자기 주변 어르신들의 안전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는다면 다시는 이전과 같은 슬픈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모두 효를 행하는 마음으로 노인계층에 대한 소방안전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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