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기고] 주택에서의 부주의 화재예방 ...

2015.11.28 21:18:10

안동소방서 입암119안전센터장 김규택

 

[뉴스경북=기고]

 

 

" 주택에서의 부주의 화재예방 ..."

 

 

안동소방서 입암119안전센터장 김규택

 

 

안동소방서에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관내 주택화재 예방을 위한 화재예방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정에서 발행하는 주택화재는 한순간에 한 가정을 큰 슬픔에 빠트릴 수 있고, 쉽게 제압할 수도 있지만 한번 커지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해지는 무서운 재해이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91,033건으로 이 중 24.9%, 97,376건이 주택화재이다. 이렇듯 빈번히 발생하는 주택화재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주된 원인은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다.

 

가정은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머무르는 곳이기에 그만큼 방심하기도 쉽고 큰 위험에 처하기도 쉬운 곳이다. 그러므로 확실한 예방법을 통해 스스로의 가정을 지켜야 할 것이다.

전기나 가스 외에도 주택화재의 원인이 되는 것은 참 많이 있다.

아이들이 무심코 한 불장난이나 담뱃불, 석유난로나 튀김 요리에 의한 사고가 대표이다. 방화에 의한 화재는 사실상 예방하기가 쉽지 않지만, 부주의에 의한 화재는 예방만이 최선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야 한다. 따라서 원인별 주택화재의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1. 전기화재의 예방법

누전, 합선 등 전기로 인한 화재는 정말 흔하게 일어나고 있는데요. 특히 주택화재에 있어서 전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는 전기제품에 대한 상식부족이나 사용법 미숙에서 오는 과열, 탄화 등인 경우가 너무 많다고 해요. 흔히들 잘 안 지키게 되는데, 전기제품을 사용할 때는 사용법을 잘 알아두고 각별히 주의하는 것이 중요하답니

―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놓는다.

― 두꺼비집에 먼지나 습기가 차지 않게 한다.

―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도록 한다.

― 전기공사는 반드시 면허업체에게 맡기도록 한다.

― 플러그는 꼭 맞게 꼽도록 하고, 젖은 손으로 절대 만지지 않는다.

― 전선이 꼬이거나 어딘가 끼어있지 않도록 설치해 준다.

― 전기장판이나 전기담요위에 무거운 물건을 올려놓거나 접어서 사용하지 않는다.

― 한 개의 콘센트에 너무 많은 전기기구를 꼽아서 사용하지 않는다.

― 전기기구는 반드시 ‘KS', '전’, ‘검’ 표시가 있는 것으로 구입해야 한다.

 

2. 가스화재의 예방법

가스렌지나 보일러를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정에서 가스가 원인이 되어 화재가 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가스의 종류에는 도시가스, LPG, LNG등이 있다. 폭발할 경우 대형화재가 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더욱 더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 가스불을 켜기 전에 먼저 새는 곳이 없는지 냄새를 맡아 확인해야한다

― 가스를 켤 때는 창문을 열어 실내를 환기시키는 것이 좋다.

― 가스렌지 주위에는 가연물을 절대 두지 않도록 한다.

― 가스렌지를 켠 채로 다른 볼일을 보지 않도록 한다.

― 가스의 불꽃은 파란색이 되도록 공기 조절기를 조절한다.

― 사용 후에는 반드시 콕크와 밸브를 잠가둔다.

― 정기적인 가스 점검을 꼭 받아야 한다.

― 가스시설의 철거나 설치는 반드시 관할도시가스에 의뢰한다.

― LPG용기는 직사광선을 피해 보관한다.

 

하지만 예방 요령을 지킨다하더라도 화재는 발생할 수 있다.

이때 초기진압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소화기이다. 소화기는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대성도 용이하기에 일반인이 사용하기에 가장 적합한 화재진압기구이다. 그러므로 가정마다 소화기를 비치해 두는 것도 하나의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다.

 

화재에 대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진다면 자신과 가족의 생명뿐만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뉴스경북/편집국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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