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 문화부/김두래 기자] 상주박물관(관장 전옥연)은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맞이 가족체험교실 - 열 두 동물들아! 새해를 밝혀라!’를 운영했다.
가족체험교실은 1월 23일부터 24일까지 양일간 오전․오후로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이어졌으며, 교육전문 외부 강사를 섭외하여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열 두 띠동물의 종류와 상징성에 대해 알아본 다음, 가족끼리 뭉쳐 활동지 속 문제를 풀었다. 평소 그냥 지나치던 유물들도 활동지를 풀기위해 세세히 살펴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이다.
전시실 활동 후 세미나동에서 하얗기만 하던 평범한 양초에 유물 속 띠동물, 자신과 부모님의 띠동물을 만들어서 각 면에 붙이는 양초클레이를 진행했다.
참여가족 중 일부는 이번 가족체험교실을 통해 아이가 자신과 부모님의 띠동물을 알게 되고, 서로가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박물관 홍보에 주력하여 많은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운영하는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주박물관에서는 2011년부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16년에는 가족, 유치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여러 연령대를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상주박물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박물관 안내 자원봉사자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
상주박물관 전시에 대한 심화학습과 실습을 통해 품격 있는 자원봉사자를 육성하고, 관람객에게 양질의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교육기간은 1월 25일부터 4월 4일까지 매주 월요일 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다.
교육은 모두 10강좌로 상주박물관 학예연구사와 분야별 외부전문가를 섭외하였다. 강좌내용은 박물관의 기능, 상주의 역사문화 및 자연지리, 전시유물 해설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특히, 올해 처음으로 일본 박물관의 전문가인 야나기모토 테루오씨가 일본 박물관의 자원봉사자 운영 사례도 소개할 예정이다.
개강식은 1월 25일 박물관 영상회의실에서 김호종 전 상주박물관장의 ‘상주의 역사’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자원봉사자 역량강화 교육을 통해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질 높은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상주문화를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자료제공,상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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