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도주줄당기기(경북도무형문화재제38호) 지정

  • 등록 2016.03.09 19:29:31
크게보기

[청도군]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일원에서 시작된 승부를 겨루는 놀이

 

 

 

[뉴스경북 = 정대윤 기자] 청도군(군수 이승율) 화양읍 서상리, 동상리 일원에서 시작된 ‘청도 도주줄당기기’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38호로 지정됐다.

 

도주줄당기기는 청도 군민이 양편으로 나뉘어 줄을 잡아당기며 승부를 겨루는 놀이이다.

 

‘도주’는 고려시대의 청도 지명이며, 청도읍성 북문 밖 사형장이 있던 강지땅의 지세를 누르기 위해 1779년(정조3년)에 시작되었다고 전해지는 역사성과 전통성을 가진 민속놀이이다.

 

줄당기기의 장소나 줄을 운반하는 방법은 변화했지만, 다수의 청도 군민들이 합심하여 큰 줄을 만들고, 동․서군으로 나뉘어 고사를 지내는 점, 줄당기기 후 진편의 줄을 잘라 상여놀이를 하는 구성이 잘 전승되어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특히 청도 도주줄당기기는 풍년기원, 줄을 만들고 당기는 과정에 보이는 공동체성은 신과 인간, 민과 관, 지역민과 타지역민 간의 화합정신이 잘 나타나 있다.

 

청도군의 무형문화재는 도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제24호 청도삼베짜기, 이번에 지정된 38호 청도 도주줄당기기 총 3건으로 늘어났다.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줄다리기는 창녕 영산줄다리기(국가지정 제26호), 당진 기지시줄다리기(국가지정 제75호), 삼척기줄다리기(강원지정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경남지정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지정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지정 제26호) 등이다. <문의,문화관광과 문화재담당 054)370-6065>

 

 

 

 

영상팀/정대윤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Copyright @2014 뉴스경북 Corp. All rights reserved.

뉴스경북 등록번호 : 경북, 아 00308 | 등록일 : 2014.04.25 | 대표 : 장세연 | 발행인 : 김재원 | 편집인 : 김재원 광고/후원 : 새마을금고 9003-2591-8921-1 뉴스경북(권오한) 경북 안동시 서동문로 156, 801호(서부동) TEL : 054) 842-6262 FAX : 054) 843-6266 | 사업자등록번호 : 580-42-00132 Copyright©2014 뉴스경북 All right reserved. mail to : newsgb197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