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행복마을(23개 시군별 1개소)로 지정된 마을,
도비 3억원지원,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 추진
[경북도=뉴스경북/김두래 기자] 24일 김천시 어모면 은기3리에서 경북도와 도․김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찾아라! 경북 행복마을’12호 행사가 올해 첫번째로 도내 25개 시민․사회․기업 봉사단체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되었다.
이번의‘찾아라! 경북행복마을’행사는 지난 ’13년 4월 청도군 풍각면 화산리에서 첫 출발하여 도내의 낙후된 농어촌마을을 대상으로, 자원 봉사자들의 재능나눔을 통하여 이들 마을에 활력소를 불어넣어 주고,
주민들의 일상생활 불편사항을 개선하고 해결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서 지금까지 다양한 계층의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여, 보다 질 높은 자원봉사 문화의 조기 정착에 구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행복마을 지정기념으로 이루어진 이번 봉사활동에는 노후지붕 및 담장 개보수, 벽화 그리기 등의 작업과 더불어 주민들의 일상적 생활편의 개선을 위한 방충망 교체, 도배, 전기수리, 돋보기 지원,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등에 걸친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양영규(60세) 이장은 “살기 좋은 마을로 탈바꿈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자원봉사자 등 모든 참석자들의 정성어리고 가슴에 와 닿는 나눔의 봉사활동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행복마을 지정에 대한 자긍심을 가지고, 주민들이 합심하여 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마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으며,
특히, 복숭아 및 표고버섯을 소재로 한 마을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비루빡 벽화 그리기 봉사단」회장 천금량(41세)씨는 “우리의 재능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자긍심과 큰 보람을 느끼며, 봉사활동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현지의 어르신들을 접하다 보면 우리도 덩달아 마음이 즐거워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을 한 은기3리는 지난 2014년 6월 경북도의 행복마을 만들기 소득증대 사업 마을로 지정되어 최근 ‘참 살기 좋은 봉항(鳳項)마을’조성사업 일환으로 표고버섯 공동재배 및 판매장 조성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지역주민 일자리창출을 통한 주민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윤위영 새마을봉사과장은 "행복마을이 재능나눔 봉사활동에만 그치지 않고, 경북행복마을(23개 시군별 1개소)로 지정된 마을에 대해서 도비 3억원을 지원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소득증대사업 추진과 더불어 ‘함께 잘사는 행복마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 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펼쳐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자료제공=새마을봉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