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서장 김대진)는 오는 2일 오후 3시 하회마을 충효당(보물 414호)에서 목조 문화재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하회마을 충효당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여 문화재 감시원 및 자위소방대가 소화기 및 소화전을 이용하여 소화활동하고 있으나 목조건물의 특수성으로 인하여 급격히 연소 확대 우려되는 상황을 설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유관기관 등 90여명과 소방차 7대, 경찰 순찰차 1대, 한전 피해복구차 1대, 문화재 감시차 1대를 동원하여 진행된다.
중점사항으로 목조건축물로서 연소 확대 저지 훈련, 문화재 반출계획 등 초기 현장 대응능력 강화 훈련, 관계인 비상소화장치 사용방법 훈련, 기타 화재예방안전 교육 및 관계자 비상연락망 체계유지 등을 확인한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중요 목조문화재 보관 장소에 화재가 발생하면 유관기관이 신속히 동원되어, 효율적인 화재진압을 전개해 소중한 문화재산을 지켜야 할 것”이며 “주민 및 관광객들은 문화재 주변에서 흡연 등 각종 화재예방에 대한 유의와 화재발생 시 신속한 신고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하회마을은 민속마을로 2010년 8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으며 지상식소화전 14개소, 비상소화장치 14개소 등의 소방용수가 있으며 소방시설은 소화기, 자동화재속보시설(양진당, 충효당)이 갖추어져 있으며 화재경계지구로 매년 2회이상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제공, 안동소방서 방호예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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