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상북도는 7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9일 동안 포항시에서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제26회 나라꽃무궁화 전국축제'를 개최한다.
제 26회 나라꽃무궁화전국축제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포항시·포항시무궁화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열리는 “하나되는 나라꽃, 포항에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으로
23일 포항시 기청산식물원에서 개막식을 열고 전시행사와 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무궁화를 보고 느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의 축제다.
포항시립교향악단과 한터울 국악공연단의 대북 공연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이 참가하는 과거시험은 문과․예과로 나누어 무궁화를 소재로 글짓기와 그림그리기 대회를 열어 각 부문별로 산림청장상과 도지사상 등이 수여된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꽃차 시음, 무궁화 부채만들기, 우드버닝 체험, 무궁화 타투체험, 무궁화 묘목 심기 등 행사가 마련되었고 뱃머리마을(하수처리장)에서는 숲해설가협회가 부스를 설치하여 무궁화 지도 만들기, 목걸이 만들기, 액자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무궁화 전국축제는 나라꽃으로서의 무궁화의 위상 정립과 국민적 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산림청이 매년 공모하여 개최지를 선정하고 광복절을 앞두고 일 년 중 무궁화가 가장 화려하게 필 때 축제를 개최함으로써
국민 모두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축제로서 올해는 포항시와 부산, 완주, 홍천에서 열린다.
조남월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우리 국민은 위기가 있을 때마다 가슴 속에 품어 둔 민족혼이 깨어나 모두가 하나로 뭉쳐서 이겨 나가는 용기를 보여 주었고, 그때마다 무궁화를 활짝 피워냈다”면서 “이 축제가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즐기면서 모두가 하나되어 무궁화를 사랑하고 홍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자료제공=산림산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