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김장주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15일 경상북도에 명예퇴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행정부지사는 지난해 말부터 오는 6월 경북도지사 선거에 나설 뜻을 밝혀왔으나 최근(3.7)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했었다.
김 행정부지사는 "도지사 선거 출마를 준비했는데 김관용 도지사 도정 운영에 누가 안 됐으면 하는 마음에 공직을 떠나기로 했다"며 "김 도지사가 도정을 잘 마무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으며,
또 "젊고 당당한 경북을 위해 공직을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찾아보겠다"며 "다른 공부도 좀 하고 다른 길을 고민해보겠다"는 소회를 연합뉴스에서 보도했다.
한편, 경북도청 한 직원은 "짧지 않은 시간 보폭을 넓혀 가시는 모습에 중앙이나 큰 역할을 펼치실줄 알았는데 갑작스런 사표 소식에 아쉬움이 많다"며 "몸은 떠나도 마음은 늘 경상북도민들을 위해 헌신하리라 믿는다"며 건승을 기원했으며 안타까운 속내를 감추지 않았다.
김 행정부지사는 1990년 행정고시 34회에 합격해 경북도 기획관, 영천시 부시장,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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