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뉴스경북=김재원 기자] 바른미래당 권오을 경북도당 위원장이 6.13지방선거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권 위원장은 16일 오후 경북도청 브리핑룸에서 "보수교체와 도정혁명의 시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다"며
"자유한국당은 반시대적이고 반국민적인 낡은 수구로 전락했고, 친노 폐족이 장악한 정부·여당은 무능한 패권행태로 나라를 혼란으로 몰아간다"며 "적대적 공생 관계인 양당에 대한 심판이야말로 이번 지방선거의 정치적 과제"라며 출마의지를 강조했다.
또, "특히 경북은 자유한국당이 깃대만 꽂아도 당선되는 지역주의에 기생해서 독주해왔다"며 "누릴 것만 누리고 국가와 지역에 대한 의무는 방기해 온 TK 여당 자유한국당을 반드시 심판하겠다"고 했다.
권 위원장은 "경북은 고령화와 저출산의 위기가 가장 심각한 위험지역"이라며 "사생결단의 의지와 희생으로 혁명 같은 '도정혁신'을 통해 인구절벽과 지방소멸이라는 국가와 지역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1억 원 무이자 지원과 어린이집 공립화와 전일제 운영, 중학교 의무급식,교복 지원,기업유치를 위한 공장용지 무상임대,농민 기본 소득보장제 시행 등을 제시했다.
권오을 바른미래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91년 경북도 의원을 시작으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뒤 25대 국회 사무총장과 바른정당 최고위원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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