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화보] 같은 꽃인데, 꽃양귀비가 훨씬 ~
▲경작이나 재배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양귀비꽃
유럽에서는 양귀비를 오래전부터 농작물로 재배해 왔으며, 풍년을 상징하는 꽃으로 오랫동안 여겨 왔다. 씨는 빵에 넣어서 먹거나 기름을 짜서 쓰며, 줄기는 채소로, 빨간 꽃잎은 시럽이나 술을 담는 데에 썼다. 동양의학에서는 복통, 설사 등에 처방했다.
관상용으로는 개양귀비를 개량한 셜리양귀비(Shirley Poppy)를 많이 심는다.
‘양귀비’라는 이름 때문에 아편을 만들 수 있는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개양귀비로는 마약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양귀비와는 달리 재배를 규제받지 않는다.
제1차 세계 대전 때 전장터에서 캐나다군 중령 존 맥크래가 쓴 시 〈개양귀비 들판에서〉가 유명해 지면서 영연방국가에서는 영령 기념일에 전사자들을 추모하는 꽃으로 개양귀비를 쓴다.
중국에서는 개양귀비를 ‘우미인초(虞美人草)’라고 하는데, 항우의 애첩 우미인의 무덤에 개양귀비가 피었다는 데에서 비롯되었다.
꽃말;'위안, 약한 사랑, 기약 없는 사랑'(출처/위키백과)
사진/김승진 기자
안동시 임하면에서...(5.29.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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