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하늘 천~♪ 따 지~♬, 체험으로 배워보는 한자놀이 등이 안동에서 펼쳐진다.
안동시와 ㈜안동반가는 7월 14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안동시 성곡동에 자리한 예움터 한자마을에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예움터 서당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시의 2018년 관광객유치 체험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7월 14일과 7월 28일 두 차례에 걸쳐 시범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옛것을 통해 새로운 삶의 지혜를 익힌다는 의미에서 '온고지신(溫故知新) 예움터 서당체험'으로 이름 짓고, 판각전문가 손현목 선생과 대한민국미술대전(서예부문)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을 역임한 권기영 선생, 전통예절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한다.
학동들은 전통선비복인 학창의와 도령모 등의 복식을 갖추고 4시간에 걸쳐 큰절배우기, 한자와 천자문 수업, 목판을 이용한 탁본체험과 대형한지 글쓰기 퍼포먼스 관람, 고사성어 글자 찾기 등 실내․외를 넘나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는 천자문을 따라 쓰고 읽는 기존의 딱딱한 서당체험에서 벗어나,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배우는 한자로 생활의 지혜를 익히고 문자가 예술로도 표현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는 새로운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객유치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예움터 서당체험’ 사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안동을 대표하는 학생들의 전통 체험학습 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사진.자료제공/관광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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