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연꽃 향 가득한 경주 동부사적지 첨성대 주변으로 황화 코스모스가 피어나 불볕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계속됨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관수작업을 통해 첨성대 동부사적지 9만9천㎡에 이르는 황화코스모스 단지가 황금색 옷으로 갈아입자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휴가철을 맞아 나들이 나온 가족과 삼삼오오 무리지은 친구와 연인, 전국 각지에서 온 사진동호인 등 시민과 관광객들은 꽃밭 사이로 분주히 오가며 연신 카메라에 담는 진풍경에 보는 눈이 즐겁다.
황화코스모스 외에도 동궁과 월지 주변으로는 우아한 연꽃이 한껏 우아한 자태를 뽐내고 있고, 황룡사지에는 꽃백일홍이 만개해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재충전할 수 있는 경주만의 힐링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올 여름 다양한 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주에서 무더위를 잊고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초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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