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용상초 어린이들 "어르신께 제 정성을 선물해요~",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한 특화사업 “정나눔 손뜨개” 사업 결실.
[안동용상초/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용상초등학교(교장 권혁련)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니팅클래스 수업을 1년간 실시했다.
꿈끼 쑥쑥-니팅클래스는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교의 돌봄 역할 강화 및 학생들의 재능, 특기를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1년간 티매트, 가랜드, 바구니 가방, 카네이션 브로치, 크로스 미니가방, 물병가방, 클러치, 수세미, 목도리 등 다양한 작품을 아이들이 직접 코바늘, 대바늘을 활용하여 만들었다.
뜨개 수업 중에 아이들이 수세미를 떠서 선물하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로 시작해서 용상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연계하여 특화사업으로 “정나눔 손뜨개” 사업을 계획하였다.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중간 놀이, 점심시간 등의 쉬는 시간을 활용하여 틈틈이 만들어 완성한 수세미를 곱게 포장하여 용상동 1주공 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선물했다.
이날 어르신들께서는 학생들이 온다며 요구르트, 귤, 떡국을 준비해 고마움을 표했으며,
이를 지켜보던 한 어르신은 "지역민과 학생, 교사 및 지역 어르신들이 함께하는 참으로 보기좋은 감사한 모습을 보고있노라니 눈물이 흐른다"며 아이들이 반듯하게 성장하도록 이끌어 주고 계시는 안동용상초와 선생님들께 거듭 감사를 전했다.
제일 먼저 수세미 선물 아이디어를 낸 6학년 학생은 “할머니들이 저희를 이렇게 반겨주실 줄 몰랐다. 다음에 더 멋진 선물을 해드리고 싶다.”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동용상초등학교 권혁련 교장선생님은 "재료비, 간식비 등을 지원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 지원을 받던 아이들이 자발적으로 나누는 마음을 실천하고 수혜에 익숙해지지 않고 베풀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는 모습에 감동스런 모습이었다.
앞으로도 본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은 학생들의 신체, 정신 모두가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자료제공/안동용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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