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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는 팀킴, 경북 의성컬링훈련원에 울린 "영미야!!"

돌아온 팀킴, 의성컬링훈련원서 아이스훈련 '구슬땀'


[의성군/뉴스경북=김승진 기자] 29일 경북 의성컬링훈련원에 '팀킴'이 돌아왔다. 

축하와 격려를 전하기 위한 카메라 후레쉬 세레를 받으며 환한 모습으로 연습에 임하는 팀킴의 분위기는 아주 좋았다.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 저희가 갖고 있는 역량을 잘 발휘해서 동계체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팀킴'의 주장이자 맏언니 김은정 선수는 그간 겪었던 맘 고생 대신 앞으로 팀킴을 잘 이끌어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갑질 파문' 이후 빙질관리사(아이스메이커) 사직으로 의성컬링훈련원이 폐쇄된지 6주만이다.


팀 킴은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과 그의 딸인 김민정 감독, 사위인 장반석 감독으로부터 부당한 대우에 시달리고 국제대회 상금도 제대로 분배받지 못했다며 지난달 6일 대한체육회 등에 호소문을 보내기도 했다. 이와 관련 문화체육관광부가 특별감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팀 킴은 그동안 체력 훈련과 영상 분석 등 지상훈련만 진행했다.

그 사이 경북 의성 컬링훈련원이 잠정 폐쇄됐고, 김경두 전 부회장 일가가 컬링계를 떠난다고 선언한 뒤 의성군이 지난 4일 컬링훈련원 열쇠를 건네받아 얼음판 정비에 나섰다. 타지역 컬링훈련원 아이스메이커 4명이 교대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선수들은 지난 23일부터 다시 얼음 위에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약 6주 만에 다시 아이스 훈련을 재개하면서 선수들은 내년 2월 열리는 전국동계체전에 대비해 본격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후 2시에 훈련복 차림으로 훈련원에 들어선 선수들은 차분한 모습으로 2시간 동안 아이스 훈련을 실시했다. 

그동안 의성컬링훈련원이 폐쇄되면서 선수들은 대구시내 모처에서 체력훈련만 실시해 왔다. 

'팀킴' 선수들은 주장 김은정 선수의 조용한 지도 아래 스톤을 던지고 브러쉬로 빙판을 스위핑하며 굳었던 몸을 풀었다. 

이날 훈련에는 '팀킴' 5명을 비롯해 경북도체육회 소속 남자팀 5명, 더블믹스팀 2명 등 총 12명이 참가해 구슬땀을 흘렸다. 


'갑질 파문' 이후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이 "컬링계에서 가족이 완전히 손을 떼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날 훈련은 임명섭 남자팀 코치가 진행했다.


앞으로 새로운 감독이 임명되기 전까지 임 코치가 팀킴 등 모든 팀들을 관장해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다.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날 컬링훈련원을 방문한 김주수 의성군수는 "선수들이 마음 놓고 훈련할 수 있도록 훈련원이 개장돼 다행이다"라며 "선수들이 훈련을 잘해 성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재 중인 빙질관리사 문제와 관련, "한시적으로 자원봉사자로 대체했지만 추후 아이스메이커를 자체적으로 양성할 수 있도록 빙질관리사 양성훈련 등을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던 이종연 경북도체육회 전문체육팀장은 "한동안 얼음 훈련을 못했던 선수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열심히 훈련에 임하고 있다"며 선수들에게 다가가 격려했다. 

이어 "내분도 있었지만 팀원들 마음도 안정시키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경북을 넘어 전국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설에 따르면 "영미~"는 스위핑을 시작하라는 의미고, "영미야~"는 스위핑을 멈추고 기다리라는 뜻. "영미야!!!"는 스위핑을 더 빨리 하라, "영미 영미 영미~"는 스위핑을 더 이상 할 필요 없다는 뜻이다. 



사진.자료제공/의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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