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지난해 경주시 불국동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2년째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해 미담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4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불국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는 말과 돼지저금통을 건낸 사연이다.
2017년 12월에도 같은 방법으로 저금통을 전달한 사례를 보아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두고 간 돼지저금통에는 1년간 돈을 모은 것으로 추정되는 51만여원이 들어 있었다.
이춘태 불국동장은 “익명의 기부자에게 감사의 인사는 하지 못하였지만 본인의 뜻을 담아 전액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해 기부자의 따뜻한 마음을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생활지원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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