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안동시보건소는 HIV 감염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자신의 감염 사실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는 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를 연중 실시한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안동시보건소 임상병리실을 방문하면 거주지와 국적을 불문하고 익명으로 무료 에이즈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감염 원인이 될 만한 행동이 있은 날로부터 12주가 지나야 가능하다.
우리나라의 HIV 감염인 신규 발생은 2017년 한 해 1,194명이며, 그중 내국인은 1,009명, 외국인은 182명이다. 연령은 20~40대가 75.2%를 차지하고 감염경로는 주로 이성 및 동성 간 성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에이즈는 임상적 잠복기 중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고, 발병되면 면역 저하로 각종 기회감염과 악성종양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면서 병에 걸리더라도 꾸준히 관리하면 정상생활이 가능한 만성질환이다.
안동시보건소 관계자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한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정기검진 등 조기발견을 위한 조치를 강화하겠다.”며, “발견된 감염자에 대한 상담 및 보호·지원 등 건강관리와 감염 예방으로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사진.자료제공/감염병관리팀
NEWSGB P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