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경북북부제2교도소는 4월 9일 포항 한동글로벌 고등학교 2학년 학생 33명이 부활절을 맞이하여 교도소를 방문하였으며, 방문시 경북북부제2교도소에 수용중인 수용자들을 대상으로 부활절을 기념하는 공연을 개최하였으며, 공연 후 수용시설을 참관하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연은 포항 한동글로벌 고등학교 학생들이 주최가 되어 준비 한 것으로, 부활의 참뜻을 되새기고 사회와 격리되어 생활하는 수용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공연을 계획하였으며, 2012년 첫 공연을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매년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한 수용자는 “부활절이란 말을 참 많이 들었었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준비한 공연을 관람하니 부활이 가지는 의미에 대하여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나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북북부제2교도소 관계자는 “사회로부터 격리되고 소외된 수용자들에게 부활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해준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공연을 준비한 한동글로벌 고등학교와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나눔을 통한 따뜻한 사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사회복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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