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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안동시장 측근들의 비리의혹 및 횡포와 언론테러, 시의원에 대한 폭언과 협박을 규탄한다!"

열린사회를 위한 시민연대, NCCK안동정의평화위원회 외 12개 연대단체
4일 안동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 및 성명서 발표


[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이하 안동시민연대)는 11.4.(월) 안동시청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안동시장 측근들의 비리의혹 및 횡포와 언론테러, 시의원에 대한 폭언과 협박을 규탄한다 !'는 성명을 발표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및 안동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안동시민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지역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안동시장 측근들의 일감몰아주기와 비리의혹,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폭행 사건과 감사를 청구한 시의원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묵과할 수 없는 언론에 대한 테러요, 의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이어 안동시장에게 "경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철저한 재감사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동원해 사실을 파악하고 공무원과 측근들의 비위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고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며 재발방지 및 사과를 요구했다.


또한 안동시의회에 "개인에 대한 폭언과 모욕이기 이전에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반민주적 의회테러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동시의회와 정훈선 의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으며


이에 "안동경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에 임해 줄 것"을 촉구했다.

 

안동시민연대는 "이러한 우리의 요구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감사원 감사청구 및 다른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강구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지난 1일 (금) 안동시 기자실(브리핑 룸)에서 열기로 공지 되었으나 당일(4.월) 브리핑룸에서 모 언론사와의 얘기치 못한 논쟁이 일어 시청로비로 장소를 바꿔 진행 했으며 이마져도 한 시민이 기자회견과 전혀 무관한 주장을 거듭해 어수선한 분위속에서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파행을 겪었다. 상대의 이야기도 충분히 들어 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아쉽기만 했다.


한편 권영세 안동시장은 4일 안동시청 11월 정례조회에서 최근 회자되고 있는 측근비리에 대해서 “민선으로 3번의 선거를 치르다 보니 주변에 선거를 열심히 도와주고 지지해주신 분들이 있다.”며 “도움을 준 고마운 분들이지 내 사전에 측근이라는 말은 없다.”고 밝혔으며 "논란 부분들에 대한 제도개선의 여지는 없는지 잘 검토해 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이번 사태가 어떤 형태로 봉합되고 마무리 지어지는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다음은 안동시민연대가 밝힌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안동시장 측근들의 비리의혹 및 횡포와 언론테러, 시의원에 대한 폭언과 협박을 규탄한다 !

 

 

최근 지역 언론에 연일 보도되고 있는 안동시장 측근들의 일감몰아주기와 비리의혹, 이를 보도한 언론사 기자 폭행 사건과 감사를 청구한 시의원에 대한 욕설과 협박은 묵과할 수 없는 언론에 대한 테러요, 의회를 무력화 시키려는 반민주적 행태이다.

 

1022일 지역 언론 안동인터넷뉴스는 권영세 안동시장의 선거를 도운바 있는 측근 Y모씨가 이사로 있는 업체에 5억여 원이 편성된 경로당 유무선 자동화재속보기 설치사업을 경쟁입찰이 아닌 예산쪼개기 방식으로 독점 수의계약한 사실을 보도했다. 이에 앙심을 품은 Y모씨는 해당 언론사 기자를 심야에 찾아가 협박하며 시비를 걸고 폭행사건을 벌이는 등 언론테러까지 자행했다.

 

안동시의회 이경란 의원은 지난 96, 안동시장의 측근인 K모씨가 운영하는 업체가 안동시로부터 탈춤축제장 낙동강 임시다리, 월영야행 수상부교, 안동호 쇠제비갈매기 모래섬 설치 등 15천만 원 규모의 사업을 수주한데 대한 특혜의혹을 제기하고 감사를 요청했다. 이에 해당 사업주는 안동시의회 내 의원사무실에 찾아가 온갖 욕설과 협박, 행패를 부렸다. 이날 현장에는 안동시의회 권광택 부의장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이 함께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측근 K씨의 괴롭힘은 이경란 의원이 관련사업의 특혜여부를 조사하던 829일부터 주야를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실제 829K씨는 주차장에서 이경란 의원이 탄 차를 가로막고 왜 자료를 받냐며 폭언과 위협을 가했다. 이는 민주주의 지방자치의 꽃인 의회에 대한 테러임이 명백하다.

 

권영세 안동시장 측근의 갑질 횡포와 몰아주기 사업수주 의혹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정치인들의 특정 정파와 측근 챙기기의 쪽지예산은 공공연한 비밀이 아니던가. 시중에 떠도는 무성한 이야기들은 안동시장의 측근에 대한 노골적인 챙겨주기가 그 도를 넘었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측근들이 얼마나 안하무인이었으면 지방정부의 청사와 지방의회 건물과 의원사무실을 제집 드나들 듯 드나들며 욕설과 폭언을 자행할 수 있는가 말이다. 공권력이 업자의 위세와 갑질에 눌려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개탄스럽기만 하다. 어떤 배경이 있고, 어떤 약점이 잡혀 있길래 잘못을 저지르고도 저리도 당당하며, 잘못을 보고도 침묵하고 있는가?

 

이에 안동시민연대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하나. 안동시장에게 요구한다.

 

안동시는 보도이후 시행된 감사에서 행정절차상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실제 보도된 의혹과는 다른 또 다른 의혹을 낳게 하는 변명일 뿐이다.

 

경찰의 수사와는 별개로 안동시장은 일련의 사태에 대해 무관하다고 변명만 할 것이 아니라 철저한 재감사를 비롯한 가능한 모든 행정적 절차를 동원해 사실을 파악하고 공무원과 측근들의 비위행위가 적발될 시에는 고발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다시 시민 앞에 그 결과를 명명백백하게 공개하고 시민 앞에 사과하기 바란다. 이것이 올바른 시정을 이끌어 줄 것을 기대하고 지지해 준 시민들에 대한 예의일 것이다.


나아가 더 이상 선거를 도와준 측근들이나 인맥 등에 대한 논공행상식의 일감 몰아주기와 제식구 챙기기의 노골적인 밀어주기 예산집행을 중단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할 것을 촉구한다.

 

하나. 안동시의회에 요구한다!

 

일련의 사태들은 시의회가 행정의 감시자란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지 않은 것도 한 이유이다. 봐주기 예산, 깜깜이 예산, 타협적 예산 등으로 서로를 챙겨주는 관행과 편법들을 예산심의와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엄격하고, 철저하게 걸러내고 행정의 투명하고 공정한 집행의 협력자로서, 부당한 행정집행의 감시자로서 의회의 역할을 다하기를 촉구한다.

 

시의원 한명 한명은 시민의 대표이자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해 가는 중요한 주체이다. 이번 의원에 대한 폭언과 협박 사태는 의회의 존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며, 안동시민을 무시하는 만행으로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과 관련해 입에 담지 못할 폭언과 욕설, 지속적인 위협을 받은, 그것도 안동시의회 건물 안 의원사무실에서 동료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다.

 

오히려 안동시의회가 나서서 유감을 표명하고 고발 등의 법적 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개인적 일로 치부하며, 외면하고 침묵하는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이는 개인에 대한 폭언과 모욕이기 이전에 시의원의 의정활동에 대한 심각한 침해이며, 위축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반민주적 의회테러 상황이다. 이에 대해 안동시의회와 정훈선 의장이 분명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한다.

 

하나. 안동경찰서장에게 요구한다.

 

이미 기자폭행건과 의원에 대한 폭언, 협박 사건은 법적으로 접수된 상황이다. 경찰은 이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해야 할 것이다. 아울러 수의계약 관련 진행되고 있는 사건에 대해서도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

 

이러한 우리의 요구들이 제대로 시행되지 않을 경우 안동시민연대는 감사원 감사청구 및 다른 필요한 모든 조치들을 강구해 대응해 나갈 것이다.

 

 

2019114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NCCK안동정의평화위원회 12개 연대단체)




취재.사진/뉴스경북

NEWSGB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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