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하회별신굿탈놀이 이수자이자 지역의 유명 스토리텔러인 류필기 씨가 12월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류필기 씨는 대한민국 각지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한국형 스토리텔링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해외공연단 구성 및 투어 산업을 기획·진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해외 진출 유공 문화 교류 공헌 부문으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2009년에 시작해 올해 11번째를 맞은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국내 유일의 콘텐츠 분야 통합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국산 콘텐츠와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 업계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한국콘텐츠 산업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의 콘텐츠 분야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2019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 해외 진출 유공, ▲ 방송영상산업발전 유공, ▲ 게임산업 발전 유공 3개 부문의 정부 표창과 ▲ 애니메이션, ▲ 캐릭터, ▲ 만화 3개 부문의 정부 시상으로 총 6개 부문, 33명(건)의 시상으로 이루어졌다.
해외 진출 유공 부문 대상은 2017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방탄소년단(BTS)의 세계적인 성공으로 수상했고, 2018년에는 배틀그라운드게임으로 유명한 펍지 김창환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지역으로서는 2017년 ‘엄마까투리’로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쾌거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그동안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수상자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이번 수상으로 지역 콘텐츠 산업의 위상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어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색깔을 입힌 콘텐츠 발굴육성과 산업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자료제공/문화산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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