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사설]
경북도는 22일 경북 청년정책의 정체성을 담은 슬로건과 엠블럼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고 밝혔다.
슬로건인 ‘경북 청년애(愛) 꿈’은 경북 청년에게 꿈을 준다는 의미와 청년들이 원(사랑)하는 꿈을 경북이 실현시켜준다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고,
엠블럼은 청년이 그 꿈을 향해 위풍당당하게 나아가는 모습을 통해 ‘청년 발전’을 역동적으로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정된 슬로건과 엠블럼을 경북 청년정책 대표 브랜드로 위상을 높여 경북 청년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응집력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라는 의지도 함께 전했다.
경북 청년정책의 '얼굴마담'이 될 슬로건과 엠블럼을 선정하는 과정에서의 청년 참여는 단연 눈에 띈다며 ‘경북 청년정책 슬로건·엠블럼 공모전’을 실시, 총 849건의 슬로건과 57건의 엠블럼을 제안 받았으며, 수많은 경북 청년정책참여단과 청년공무원들의 설문조사를 통해 슬로건과 엠블럼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도 “경북의 미래는 결국 청년에게 있다. 경북의 청년정책을 대표할 이 슬로건과 엠블럼에는 청년들의 에너지를 응집하고 청년들의 생각을 존중하고 반영해야한다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예전 같으면 한참 청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활동할 시기인데, 코로나19로 청년들의 활동이 제약되어 매우 안타깝다. 지역사회에도 큰 손실이다.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경북형 청년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응원했다.
그러한 엠블럼을 하필이면 '얼굴마담'에 비유했을까?, 왜 그런 용어를 떠올렸을까?
"얼굴마담'이라고 흔히들 그렇게 부르지 않나요?"라고 물으신다면 "글쎄요, 당신만 그렇게 알고 계신것 같은데요?"라고 답해주지 않을까 싶다.
요즘 청년들 '인싸'라고 하던데, ('인사이더’라는 뜻으로 각종 행사나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이르는 말. ‘인사이더’를 세게 발음하면서 다소 변형한 형태로 표기한 것. )
청년정책이라면 우리 경북 청년들이 지역간 또는 세계인들과 격이없이 단연 두곽을 나타낼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정책을 만들어 주는 업무가 아닌가?
어느 한 사람 위주로 키워주고, 내세워 놓고 자신들의 업적으로 삼으려했던 '얼굴마담' 내세우던 때가 아니지 않은가 묻는 것이다.
'얼굴마담'이라는 그렇게 썩 좋지 않은 뜻이 담겨져 있는 말을 경상북도에서는 쓰지 않았으면 하는 도민들이 많을것 같기도 해서 제언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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