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권오한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0년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10여 년 동안 진행된 기획 연극 중 관객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연극들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앵콜 시리즈를 진행한다.
8월 21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22일 토요일 오후 3시와 7시에 백조홀에서 진행되는 늘근도둑이야기가 상연된다.
1989년 초연 이후 31년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변함없이 사랑받아온 국가 대표 시사코미디 연극으로 베테랑 배우 박철민, 노진원, 이호연의 완벽한 호흡 속의 찰진 애드리브와 관객들의 웃음으로 배우와 관객이 함께 공연을 완성해 나간다.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두 늙은 도둑이 노후 대책을 위해 마지막 한탕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 속에 시대의 답답한 정치, 경제 현안들을 다루며 부조리한 사회에 유쾌하고 묵직한 돌직구 유머와 안타까운 세태에 보내는 통렬하고 해학적인 연기로 관람객들에게 인간적인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내는 작품이다.
또한 실력파 배우들이 오랜 기간 맞추어온 호흡을 바탕으로 현 사회 이슈를 거침없는 연기로 담아내는 뼈있는 웃음으로 무장한 코믹연극이다.
한편, 다음 앵콜 공연으로 11월에는 초절정 리얼코믹 사기극으로 2012년에 인기 있었던 연극 ‘수상한 집주인’을 준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개관 10주년 앵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중학생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2만원이다. 입장 전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한다.
세부사항은 ☎ 054-840-3600번 또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홈페이지(Http://art.andong.go.kr)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자료제공/공연기획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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