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경북]장윤경 기자=안동소방서는 지난 22일 15시 18분경 청송군 부동면 주왕산 주봉 인근에서 실종된 A씨(남, 60대)를 8시간의 수색 끝에 22시 57분경 발견 후 23일 01시 30분경 구조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안동소방서는 A씨가 가족들과 함께 등산을 하던 중 홀로 하산 하다가 길을 잃은 것으로 추정, ▲소방 18명 ▲경찰 5명 ▲주왕산국립공원 20명 등 총 43명의 인원과 11대의 장비를 동원해 수색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소속 인명구조견에 발견된 A씨는 당시 경미한 찰과상과 함께 거동이 불편한 상황으로 들것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최원호 소방서장은 “당시 실종자 A씨는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았으며, 또한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어 한시 바삐 구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악조건 속에서도 실종자 수색을 위해 밤새 최선을 다해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