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관광산업 침체 관련 종합대책 수립 및 비상체제 돌입
지난 4월 16일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여객선을 이용한 관광에 대한 불안감과 거부감으로 울릉도 여행객이 35% 이상 급감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 관광업계가 불황을 맞으면서 연계산업까지 더불어 휘청거려 지역경제에 위협을 주고 있다.
울릉군은 관광경기 회복과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부군수를 총괄로 하는 T/F 팀을 구성하여 2014년 하반기 관광위기에 대응하고자 종합대책을 수립 운영한다.
이번 T/F팀은 관광침체기를 극복할 수 있는 관광활성화라는 공동목표를 중심으로 업무분야별 실과장들을 팀원으로 구성하여 실과별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총괄적인 관리체계를 구성하였으며 매주 관광객 현황 모니터링 및 해당 부서별 관광산업 진흥 방안모색 등을 강구하는 비상체제 운영에 돌입한다.
아울러, 먼저 지역의 계절별 주요관광지, 먹거리, 축제, 관광안내지도등을 담은 리플렛을 새로이 제작하기로 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아 광고 효과가 큰 수도권을 중심으로 리플렛 직접 배포 및 가두홍보 행사도 할 계획이다. 그 외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이벤트 등을 기획하여 SNS, 여행블로그, 까페 등 파급효과가 큰 홍보가능 매체들을 이용하여 대내외적 홍보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T/F팀 총괄을 맡은 강철구 울릉군부군수는 “하반기 관광활성화를 위해 울릉도·독도 포토 수기 공모전, 우수 여행블로그 운영자 팸투어 실시, 1시군 1관광 마케팅 프로그램 운영, 독도아카데미 확대운영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문화관광체육과>
관광객현황
(기준: 2014. 7.16)
2013년전체 관광객수 2013년동기 관광객 누계 2014년 관광객 누계 전년대비 관광객 증감 현황 세월호 사고이후 2013년 관광객 수 2014년 관광객 수 전년대비 관광객 증감 현황 415,180 219,599 144,201 -75,398 -34.3% 178,155 97,997 -80,158 -44.99%
울릉군수, 정기여객선 겨울철 유류비 지원건의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21일 ~ 23일, 국회와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해
겨울철 울릉도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여객선 유류비 지원 건의와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현재, 울릉군은 해마다 겨울철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대형 여객선인 썬플라워호 결항이 잦은 가운데 소형여객선인 씨플라워호(584t·423명·30노트)가 대체 운항함에 따라 결항이 잦고 화물 또한 수송할 수 없는 실정에 있다.
구 분 |
1월 |
2월 |
12월 |
비 고 |
2013년 결항일수 |
17일 |
16일 |
17일 |
|
2014년 결항일수 |
26일 |
25일 |
- |
※ 2013년 ~ 2014년 여객선 결항일수
겨울철 주민들의 이동에도 불편이 있지만, 무엇보다 고가의 농수산물인
오징어, 홍해삼, 산채나물과 이른 봄 올릉도 최대의 수입원인 고로쇠 수액을 수송할 수 없어 지역경제에 막대한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따라 최수일 울릉군수는 문제해결을 위해 썬플라워호 정기검사 시
대체선박으로 동일수준의 대체선박 운영 시 유류대 지원 예산확보를 위해
국회와 해양수산부를 직접 방문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방문으로 국비지원이 성사되면 열악한 겨울철 교통문제해결은 물론 주민 이동권 확보와 더불어 겨울철 관광객 입도, 원활한 화물수송으로 침체된 울릉 겨울경제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자료제공, 경제교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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