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열들 구국정신 본받자 - 137명 독립청원서 제출 9명이 봉화 출신 유림
봉화군은 28일 봉화읍 해저리 송록서원 앞 잔디광장에서 박노욱 봉화군수, 강석호 국회의원, 이우상 파리장서비 건립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유족, 유림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 제막식’을 가졌다.
파리장서운동은 1919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세계만국평화 회의에 한국유림단이 전국 유림대표 137명이 연서한 독립청원서를 제출한 것을 말한다. 서명 유림 중 경북출신이 62명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9명이 봉화 출신이다.
봉화군과 파리장서 건립 봉화군추진위원회는 오랜 군민의 염원이었던 파리장서비 건립 사업을 지난 2010년부터 건립 건의 및 탄원, 유치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마침내 올해 결실을 거뒀다.
‘한국유림독립운동 파리장서비’는 총 4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탑높이 7.1m, 병풍석 길이 8.5m와 조경, 조명 각 1식의 규모로 건립됐다.
박노욱 군수는 “애국선열들의 숭고하고 고귀한 독립정신과 애국정신을 기리고 이곳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이 봉화군 한국유림독립운동의 숭고한 구국정신을 본받을 수 있는 현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자료제공, 봉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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