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안동시의회는 24일 시청 청백실에서 송년행사를 갖고 올해 공식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
제8대 의회는 의정활동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는 등 시민과 생각을 함께 하고자 노력했다.
7월 2일 개원 후, 84일간 다섯 차례 임시회와 두 차례 정례회를 통해 총 8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의원발의 조례 14건 시정 질문 9명, 5분 자유발언 12회를 통해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건설적인 정책 대안으로 제시하고, 시민의 눈으로 꼼꼼히 살펴 2018년 행정사무감사결과 시정 81건, 촉구 197건, 건의 183건 등 총 461건을 채택했다.
또한,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폭염으로 인한 가뭄과 태풍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를 입은 시민을 위로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으며, 각 상임위원회는 소관별로 주요한 현안 사업장을 찾아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집행부와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농촌 일손 돕기, 전통시장 장보기, 복지시설 위문, 모의의회 등 소소한 활동으로 여러 시민들을 만나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노력했다.
아울러, 의정활동의 수준을 높이고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힘썼다.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실무위주 연수를 실시했고, 초선의원 7명은 공부 모임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업무 연찬을 하고 있으며, 각 상임위원회와 의원연구단체별로 우수 정책사례 수집을 위한 연수 활동에 나서기도 했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제8대 의회가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숙하고 알찬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무술년도 어느덧 새로운 역사의 뒤편으로 보람과 아쉬움을 남긴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해 동안의 크고 작은 일들을 잘 마무리 하시고, 진정으로 보람된 2018년 무술년으로 기억되시길 기원드리며, 올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모두는 ‘행복안동’이라는 오직 하나의 목표 아래 오늘 이 순간까지 쉼없이, 그리고 또 열심히 달려 왔습니다. 때로는 아쉽고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기쁘고 즐거운 순간이 더욱 많았음을 가슴으로 기억코자합니다.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에는 올해의 부족함은 채우고, 보람과 감동은 더욱 배가 되도록 우리 모두 다함께 노력합시다. 무술년의 위기를 기회로 극복한 안동시민의 지혜와 힘을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찬 황금돼지의 해 기해년을 기대해 봅니다.
금년은 제8대 안동시의회가 개원하여 희망안동을 위한 도약의 발판을 더욱 더 안정적으로 다지는 한 해 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풍요롭고 행복한 안동을 꿈꾸며 항상 노력해 온 시민 여러분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 하였습니다.
안동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시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무를 다해 주신 동료의원님!
그리고 ‘안동을 더욱 안동답게!’ 시정의 역점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신 권영세 시장님과 1,500여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올해는 유난히도 긴 가뭄과 무더위, 그리고 태풍으로 인한 힘든 하루 하루의 연속이었습니다. 그러나, ‘나’ 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는 안동인의 남다른 정이 있었기에 아픔과 고통을 이겨내고 안동이 더 나은 발전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지방분권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큰 한 해 였습니다. 제8대 의회는 시민들께서 기대하는 새 시대의 변화와 개혁의 길목에서 가장 민첩하게 대응하여 행복안동이라는 모두의 바램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하여 최선을 다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세계경제의 불확실성과 고용불안, 그리고 가계부채의 증가로 인한 경기불황이 안동경제를 더욱 곤경에 빠뜨렸고, 인구유출로 인한 구도심 공동화 현상은 심화되어 우리들에게 많은 시련과 해결해야 할 과제들을 안겨 주었습니다.
위기는 우리에게 개혁과 변화를 요구합니다. 위기는 시련이지만, 또한 기회입니다. 안동시의회는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하여 시민 여러분과 늘 함께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쉽고 편한 길 보다는 시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내년 초에는 안동시의회가 신청사로 이전합니다. 지금까지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하는 부분을 말끔히 씻고 새마음 새뜻으로 시민여러분과 생각을 함께 하겠습니다. 그리고 지역현안에 적극 나서 민의(民意)를 적극 반영하고, 지방자치 본연의 의미를 바로 세우겠습니다.
아울러, 안동시의회는 명실상부한 시민의 대의기관이자 참된 봉사자로서 안동의 힘찬 도약과 시민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한 차원 더 높은 성숙한 의정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것을 약속 드립니다.
이제는 우리 모두가 더욱 더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야 할 때입니다. 행복안동의 더 큰 미래를 위해 열린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읍시다. 안동시의회는 여러분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뜻을 받들어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다 하겠습니다.
금년 한 해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강인한 시민정신으로 삶의 현장에서 각자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 오신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든든했고, 행복했습니다. 앞으로도 안동시의회를 지켜봐 주시고, 많은 격려와 성원을 부탁 드립니다.
희망찬 기해년 새해에는 시민 모두가 뜻 하시는 일들 소원 성취하시고,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길 소망합니다.
존경하는 안동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의원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
금년 한 해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8년 12월 31일
안동시의회의장 정 훈 선
사진.자료제공/안동시의회사무국 의안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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