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주변 사람이 힘들어서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는 신호를 알아차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게 되어서 뜻깊은 교육이었습니다.”
안동시가 생명존중교육 프로그램인 「보고, 듣고, 말하기」 교육을 실시해 생명지킴이(Gate-keeper) 양성에 나섰다.
지역주민, 보건·복지공무원, 교사, 소방관, 경찰관, 중·고등학생 등을 대상으로 12월까지 연중 실시하게 되며 올해는 1,500여 명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들은 극단적 선택 위험에 처한 사람을 조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생명지킴이’ 활동을 하게 된다.
이 교육은 ‘보기’를 통해 고위험군을 빨리 알아차리는 법, ‘듣기’를 통해 위험성에 대해 적극적이고 공감적으로 경청하는 법, ‘말하기’를 통해 안전을 위한 계획을 세우고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방법 등 생명포기 예방의 전 과정에 대해 이뤄진다.
생명지킴이 양성 및 활용으로 극단적선택 고위험군 조기 발견, 체계적인 사례 관리로 재시도율 감소와 생명존중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자료제공/지역보건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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