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의성군] 장효식 시인(의성문인협회회장) '그대 간 자리에 꽃이 피면' 첫 시집 발간

  • 등록 2014.11.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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젖은 감성과 순응의 시인

 

장효식『그대 간 자리에 꽃이 피면』시집 발간

 

의성을 중심으로 문학활동을 하고 있는 장효식(의성문인협회회장) 시인이 첫 시집그대 간 자리에 꽃이 피면을 발간했다.

 

지난 11월1일 시내 모 식당에서 권숙월경북문인협회회장과 조영일이육사문학관장, 김주수의성군수, 신원호의성군의회의장과 대구, 경북에 거주하는 문인 및 의성문인협회회원,의성시낭송회 등 문학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출판기념회를 갖고 작가 소개, 작품해설, 시낭송, 축하공연 등 행사를 가졌다.

 

1993년 문단에 진출한 장효식시인은 순수서정시의 맥락을 이어가면서 독자들에게 친숙한 작품세계를 추구하는 작가로서, 등단 21년만에 첫 시집을 발간했는데, 작가는 ‘제대로 된 작품을 세상에 내 놓으려고 미루다가 정선한 작품으로 시집을 준비했다고 했으며,

 

전 매일신문 논설주간을 지낸 이태수 시인은 작품해설에서 ‘장효식의 시들은 대부분 자연을 향해 열려 있으면서도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비롯한 인간을 향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시인은 주로 일상에서 자신을 에워싸고 있는 자연을 예찬하거나 외경의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 같지만, 그런 친화의 차원을 넘어서서 적극적으로 동화를 꾀하거나 그 섭리를 따라 깨달음에 이르려는 길을 모색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이 때문에 시인은 자연을 통해 일상적인 삶이나 자신의 근원적인 존재의 의미, 자아의 본래적이고 참된 모습을 찾아 일으켜 세우는 데 무게를 싣는가 하면, 자연에 순응하고 회귀해‘일치’를 도모하려는 데까지 보폭을 넓혀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 편, 이 시집은 4부로 작품을 수록했는데, 1부에는 자연, 2부에서는 인간, 3부에서는 관념, 4부에서는 연정 등을 주된 테마로 하고 있으며 수록된 작품은 ’반딧불이 수레를 타다.‘’시가 돌아 눕는다. ‘시인과 사유’ ‘어머니의 귀향’ 등 모두 78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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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경북/취재부 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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