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성명서 발표

  • 등록 2016.07.08 22: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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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적으로 사드를 배치할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경북 시도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

 

한미 양국이 8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 방어체계) 배치를 최종 결정함에 따라 경상북도는 즉각 성명서를 발표 ‘칠곡 배치설’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김관용 도지사는 “사드 배치를 결정한 것은 국가안보 차원에서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점을 이해한다”면서도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칠곡 배치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드를 배치할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경북 시도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성명서 전문이다.



 

 

 

정부의 사드배치 결정에 따른

성 명 서

 

 

오늘 정부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로서 ‘종말단계 고고도 지역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를 공식 결정하고, 최적의 부지를 준비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가안보 차원에서 피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는 점을 이해한다.

 

그러나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온 칠곡 배치설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매우 심각한 우려를 표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일방적으로 부지를 결정한다면, 대구경북 시도민들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하기 바란다.

 

2017년 7월 8일

경상북도지사 김 관 용

 

 

 

 

 

 

 

 

 

취재국/김승진 기자 기자 newsg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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