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래도 독도는 우리 땅!

경주시청 직원, 독도사랑 티셔츠 입고 퍼포먼스 펼쳐

22일부터 9일간 본관 1층 로비에서 독도사진 전시회도 열려

경주시․울릉군․독도 간 해양항로 개발과 크루즈 산업육성 공동 협력

[뉴스경북/사회부 김재원 기자] 10.25일 제115주년 독도의 날을 앞둔 23일 경주시청 직원들이 독도사랑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흔들며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쳤다.

올해가 광복 70주년 되는 해로 이날 독도사랑 캠페인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가 깊다고 입을 모았다.

직원들은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자발적으로 독도 티셔츠를 입고 태극기를 들었으며 '독도는 누가 뭐래도 우리땅!' 등의 독도사랑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과 직원들의 관심을 북돋우는 캠페인을 펼쳤다.

김남일 부시장은 “독도사랑 이벤트를 통해 전시민과 직원들이 독도에 대해 다 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독도사랑 캠페인을 하니 독도를 더욱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시는 22~30일까지 9일간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특별한 독도사랑 사진전도 개최했다.

사진전은 지난달 6월 경주시와 울릉군과의 상호 업무 협의차 울릉군을 방문한 권영만 경주시산림경영과장과, 김진룡 회계과장이 이 기간 동안 독도에 머물면서 촬영한 사진들이다.

아름다운 독도의 풍경과 함께 거친 파도 속에서 오랜 세월과 풍파를 견뎌온 독도의 강인함과 당당한 모습을 담은 20점이 전시되고 있다.

한편 최양식 경주시장과 최수일 울릉군수는 지난 19일 신 해양시대를 맞아 양 도시 간 활발한 문화․관광․생태교류 등을 통한 문무대왕 호국벨트 연결 추진 및 동해안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상호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경주시가 추진 중인 감포 연안항 개발사업과 연계하여 감포와 울릉도․독도 간 해양항로 개발과 크루즈 산업육성을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양 도시 간의 해양관광 분야의 협력뿐만 아니라, 역사적으로는 신라 호국정신이 깃든 문무대왕과 울릉도․독도 간의 관계를 재조명 하여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한 해양 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강조한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할 수 있다.

독도의 전체면적은 188천㎡로 동도와 서도 2개의 큰 섬과 주위에 89개의 부속 도서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남쪽에 위치한 동도는 유인등대를 비롯해서 독도 경비대가 주둔하고, 서북쪽에 위치한 서도는 독도관리사무소와 어업인 숙소가 있으며 여기에는 김성도님 부부가 살고 있다.

2000년 민간단체인 독도수호대가 독도의 날을 지정하고 이날을 기념일로 만들기 위한 운동을 시작하여 독도학회 등 여러 단체가 협업하여 2010년 10월 25일을 전국에 '독도의 날'을 선포하게 되었다.<자료제공,경주시공보담당>

<사진, 김남일 부시장과 함께 시 직원들이 독도 사진전을 둘러 보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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