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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드 경북축제/행사

안동민속축제, 규방여인들의 애환이 가슴을 파고드는 '전국 내방가사경창대회' 펼친다

‘제48회 안동민속축제’ ,,, 28일(토)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려
조선 영조 시대부터 ‘두루마리’라는 이름으로 주로 영남지방 특히 안동지방 양반집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되었던 가사문화



[안동시/뉴스경북=김재원 기자]  ‘제48회 안동민속축제’에서 그 이름에 걸맞게 민속 성향을 오롯하게 담은 프로그램이 9월 28일(토) 안동 웅부공원에서 열리는 ‘제23회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이다.


  안동내방가사전승보존회가 마련한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점점 잊혀가고 있는 내방가사의 보존·전승을 목적으로 지역의 숨은 인재를 발굴해 예전 규방 여인들의 삶을 재조명해 보는 민속프로그램이다.


  규방가사(閨房歌辭)·규중가도(閨中歌道)·규방문학(閨房文學)·규중가사(閨中歌辭) 등으로도 불리는 내방가사는 조선 영조 시대부터 ‘두루마리’라는 이름으로 주로 영남지방 특히 안동지방 양반집 부녀자들 사이에서 유행되었던 가사문화다.
  가사의 내용은 봉건사회였던 조선시대에 여성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여러 가지 사연들을 표현한 내용이 많다. 출가하는 딸에 부덕과 예절을 가르치는 교훈, 시집간 딸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향수, 가족이나 친구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심경, 계절과 풍경을 묘사한 경관 등 다양한 생활 장면이 담겨 있다.


  전국내방가사경창대회는 일상생활에서는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이런 여인들의 진솔한 희로애락의 사연들을 들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봉화군 상운면 무촌1리 금복기(86세)씨의 붕우사모가(朋友思慕歌)를 비롯해 20명의 경창자가 출연해 귀령(龜齡=장수), 인생 여정, 사시 풍경, 세월, 여자실행(女子實行), 고부안빈(姑婦安貧) 등 다양한 내용의 창작 가사를 선보이며 경창기량을 겨룬다.


  또한, 특별출연으로 2017년에 최우수상을 받은 김점자 씨의 장유유서가(長幼有序歌)와 2018년에 우수상을 받은 이옥자 씨의 효행가(孝行歌) 시범 경창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관객들은 여인들의 애환이 잔솔하게 담겨있는 가사를 듣는 동안 가슴을 파고드는 공감과 감동을 경험하기에 충분한 프로그램이다.


  내방가사 경창대회는 창작 부문과 경창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각 부문 최우수 입상자에게 1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것을 비롯해 입상자 13명과 참가자 13명에게 모두 575만 원의 푸짐한 상금도 주어진다.


사진.자료제공/안동시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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