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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특정이념에 편중된 광복회장 기념사 인정할 수 없어... 즉석 현장연설

"이해와 화해로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해야..."


경북도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광복절 노래를 합창하는 모습. 사진/경북도



[경북도/뉴스경북=김승진 기자] “이승만 정권은 친일인사들이 국가요직을 맡아 한평생 호의호식하며 대한민국은 친일파의 나라, 친일파를 위한 나라가 되었다”


경상북도 제75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동일 광복회 도지부장이 대독한 김원웅 광복회장기념사의 한 대목이다.


이어 “광복절 행사에서 부른 애국가는 친일에 앞장섰던 작곡가 안익태의 작품이다”, "현충원 명당에 독립군 토벌에 앞장선 자가 묻혀 있다", “백선엽 장군은 일본을 흠모한 친일파다”,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다"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그러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준비했던 경축사를 읽지 않고 현장에서 곧바로 광복회 기념사에 대한 실날한 비판을 가하며 역사인식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광복회장의 기념사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라며 강하게 이의를 제기하고.

“역사는 우여곡절이 많아 모두 청산하고 가기에는 너무 어렵다. 또 옳고 그름을 따지기도 굉장히 어려운 면이 많다”라며, “우리가 세계 꼴찌의 나라를 세계 10번째 강국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잘못도 있으나 오늘의 역사를 만드는데 동참한 분들의 공적은 인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21세기에 사는데 독립유공자 후손들은 아직도 일제 강점기 사는 모습 그대로 어렵게 살고 있다”면서, “그런 분들이 용기를 내는 그런 사회를 만드는데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용서하고 화해해야 한다. 대한민국 발전에 경상북도가 그 선두에 설 것”을 다짐하며 앞으로 대한민국의 역사인식 방향에 대해 용서와 화해를 강조했다.


이 도지사의 이러한 경축사가 이어지자 경축식에 함께한 참석자들은 여러 차례 박수로 동감의 의미를 표했다.


한편 이같은 8.15 광복절 경축 기념사에 대해 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같은 취지로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유족 등은 원 지사를 향해 "왜 친일을 옹호하느냐", "이념적인 발언을 하지 말라"고 소리치며 항의했다. 


하지만 "75주년을 맞은 광복절에 역사의 한 시기에 이편저편 나눠서 하나만이 옳고 나머지는 모두 단죄한다는 시각으로 우리 역사를 조각내고 우리 국민을 편가르기 하는 시각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이시각 김원웅 광복회장은 15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 기념사를 했다.


1965년 창립된 광복회는 국가보훈처 산하 공법단체로 독립운동 선열들의 정신을 보존·계승하는 사업과 민족정기 선양사업 등을 목적으로 한다. 14, 16, 17대에 걸쳐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 회장은 2019년 6월 제21대 광복회장에 취임했다.   
     




사진.자료제공/경북도 대변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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