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뉴스경북=김재원 기자] 매년 태풍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반복하고 있는 영덕 강구시장의 항구적인 대책 마련에 정부와 경북도가 관심을 쏟고 있는 가운데

9월 2일 국무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북상중인 태풍 ‘마이삭’ 대비 현황을 설명하고, 매년 침수피해를 반복하는 강구시장의 재개발을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해 지역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도지사는 “태풍에 대비해 동해안 지역 현장점검도 다녀오고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특히 영덕 강구지역은 3년째 침수피해를 반복하고 있어 현장점검도 철저히 하고 양수기도 배치하는 등 태풍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지만 기상청 예보처럼 폭우가 300~400mm 내리면 감당하기 어렵다”라며, “이번 태풍으로 강구시장이 다시 침수된다면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근본적인 해결방안 마련 등 중앙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저도 강구시장에 간적이 있다. 피해가 많았었는데 반복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강구시장의 피해 재발방지를 당부했다.

한편, 영덕 강구시장 일대는 2018년 태풍 ‘콩레이’, 2019년 태풍‘미탁’, 올해 7월에는 집중호우로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등 매년 반복적인 침수피해로 주민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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