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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자다 깨서 돌아다닌다? 몽유병 의심?

(칼럼=뉴스경북)

몽유병 환자의 80%는 가족력이 있지만 유전병은 아닌 몽유병. 어린 아이들에게 더 흔하게 나타나는 몽유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Q 몽유병이란 무엇인가요?

몽유병은 대개 수면 초기 1/3 동안 깊은 잠에서 불완전하게 깨어 돌아다니는 일이 자주 발생하는 병입니다. 수면보행증(sleep walking)이라고도 합니다. 수면을 시작한 후 초기에는 주로 안구를 움직이지 않는 비렘수면(non-REM sleep)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비렘수면 때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높아지며 움직임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몽유병이라는 이름과는 달리 실제로 꿈은 꾸지 않습니다. 참고로 꿈은 렘수면(REM sleep) 때 꾸게 되며 이 때에는 우리 몸의 근육은 긴장도가 감소합니다. (REM, rapid eye movement)수면 시기에는 이름처럼 신속한 안구운동이 일어나지만, 그 외의 몸은 움직이기 어렵습니다.

 

 

Q 몽유병에 걸리는 원인이 무엇인가요?

몽유병 환자의 80%에서 가족력이 있는 것을 보면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전병은 아닙니다. 진정제 복용, 수면 박탈, 수면리듬의 이상, 피로, 신체적 또는 감정적 스트레스가 몽유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어린이에게 흔하게 발생하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감소합니다. 소아의 10-30%는 적어도 한 번의 몽유병을 경험하며 2-3%는 자주 증상을 보입니다. 성인에서는 몽유병이 1-7%이지만 자주 발생하는 경우는 드뭅니다.

 

 

Q 몽유병 증상이 궁금합니다.

어린이와 성인의 증상이 다릅니다. 어린이들은 잠꼬대가 심하고 자다가 일어나서 돌아다닙니다. 자기 방에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보면 소파에 누워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 자다가 밤중에 일어나서 부모님 방으로 들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신이 밤에 그런 행동을 했다는 것은 기억하지 못합니다. 몽유병 증상을 보인 다음날에는 피로감을 느끼고 낮에 졸음이 옵니다. 잠꼬대와 몽유병 증상을 보이고 낮 동안 피로감을 호소하는 청소년들도 가끔 있습니다. 잠꼬대와 몽유병은 10대 초반에 비교적 흔하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난폭하거나 성적인 행동은 성인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몽유병 삽화 동안 음식을 먹는 것은 여성에서 더 흔하게 나타납니다. 몽유병은 어릴 때 여자에서 더 흔하지만, 성인기에는 남자에서 흔히 발생합니다.

 

 

Q 몽유병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평소 수면위생을 잘 지키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수면위생은 낮잠을 자지 않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며 술, 담배, 커피를 삼가는 것 등입니다.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데 저용량의 진정수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면 중에 어떤 행동을 하게 되는 경우 좀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잠들어 있는 중에 어떤 행동을 하는 것이므로, 그 과정에서 집 안의 가구와 부딪혀 다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증상이 있는 경우 몽유병 삽화 동안 위험할 수 있는 물건을 치워 그러한 상황을 피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몽유병에 도움이 되는 생활습관이 있을까요?

수면 중에 코골이가 나타나면 수면상태가 불안정해지고 몽유병 현상이 더 잘 나타납니다. 따라서 코를 골지 않도록 옆으로 자거나 체중감량과 같은 조치를 취하고, 잠을 깊게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몽유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수면 패턴을 유지하면 수면이 깊어집니다. 평소 수면이 부족해지지 않는 생활리듬을 지키고 소음, 빛 등 주위 환경요인으로 인해 잠이 방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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