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적 소양 쌓아 활기찬 군생활을 만든다

육군 제50보병사단(소장 서정천) 장병들이 선진병영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해 경북 안동시에 위치한 한국국학진흥원에서 1박 2일간 대구‧경북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인문학 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한국국학진흥원은 전통문화유산의 체계적인 조사와 연구, 전통적 가치관 교육과 보급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1995년 설립한 기관이다.

50사단 경북북부연대 장병 80명은 한국국학진흥원의 인문학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함으로써 군인으로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고 나아가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이어받아 조국수호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인문학 연수는 1일차에는 정신문화의 근간인 유교문화박물관, 한국적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현장 경북독립운동기념관 방문, 전문강사와 함께 정신문화에 관한 장병 간담회를 갖고, 2일차에는 이정철 박사의 ‘하늘이 내린 재상에게 배운다’는 주제로 임진왜란과 류성룡의 리더십에 관한 특강, 선현들의 삶과 정신을 현장에서 체험하며 인문학과 유교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연수프로그램에 참가한 손병준 상병(23)은 “선현들의 삶을 통해 내가 살아가야 할 인생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지금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부모님께 효도하고 국가에 충성하는 길”이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한편, 50사단은 오는 5월에서 7월까지 사단 사령부와 예하 여단‧연대를 대상으로 연세대 허경진 교수와 육군3사관학교 김정식 교수의 대구‧경북지역 향토문화사와 관련된 인문학 강연을 6회에 걸쳐 실시하여 장병들의 애향‧애국심과 올바른 안보관을 갖게 할 계획이다. <자료제공,정훈공보부>

육군 50사단, 한국국학진흥원 인문학 연수(임청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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