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오래사세요”장수를 기원드립니다.

영주시 풍기읍이 고향인 출향인이 고향을 찾아 지역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풍기읍 출신인 박준호씨(서울시, 광고업)는 풍기읍이장협의회장(명재철)과 함께 지난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고향인 풍기읍을 찾아 마을별로 순회하면서 어르신들의 장수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일 동부1리 마을회관에서 펼쳐진 사진 촬영에는 소문을 듣고 찾아온 30여명의 어르신들이 마을이장과 함께 함박웃음을 머금은 채 순서를 기다리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풍기 금계중학교 재경동문회장이며 풍우회 부회장인 박씨는 평소 고향을 위해 뭔가 보람 된 일 을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자신이 최고로 자신 있는 사진 찍는 기술을 활용해 고향 어르신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수사진 촬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자신의 생업에 꼭 필요한 사진 실력이 고향의 노인 어르신들께 쓰여질 줄 몰랐다"며 "많은 분들이 흐뭇해 하는 표정을 보니 오히려 사진을 찍는 내 자신이 행복감에 젖는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장협의회장은 고향 어르신들을 찾아 장수사진을 찍어주는 친구를 도와 동네 어르신들의 옷매무새를 챙겨 주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장수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마을별 일정에 맞춰 지정된 장소에 나오시면 된다고 덧붙였다.<자료제공,풍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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