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경북/김두래 기자] 지역의 인재육성과 교육환경개선 등을 목적으로 설립된 사단법인 의성군장학회 제13차 정기총회가 열렸다.

12일(금) 의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총회에는 김주수 이사장을 비롯한 이·감사, 읍면 대의원 등 임원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5년도 세입·세출 결산 및 2016년도 사업계획, 장학회 정 관 및 운영세칙 변경, 의성군장학회 재단법인 설립 및 재산이전 등에 관한 안건을 심의했다.

지난해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388명에게 3억6천8백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바 있는 의성군장학회는 2016년도에는 그 규모를 대폭 확대하여 입학성적우수 장학금, 재학성적우수 장학금, 명문대진학 장학금 등 총 468명에게 약 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의성군장학회는 지역주민 및 출향인들의 관심으로 작년말 기준 약 118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였으며 장학금 이외에도 의성향토인재양성원 운영, 중학생 방과후 영어학습 지원, 우수대학생 초청 멘토링, 고등학교 기숙사비 및 고등학교 방과후 수업비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초 ․ 중학교 1:1 화상영어 지원, 중학생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서울투어사업 지원 및 중 ․ 고등학생 인터넷 영자신문 구독지원 등의 다양한 신규교육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김주수 이사장(의성군수)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과 출향인들이 지역교육발전을 위한 장학사업에 참여해주고 있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을 점차 확대해 지역의 학생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자료제공,총무과>